얼씨구의 레인보우, 지산, 펜타포트 락이야기

|
올해는 락페스티벌을 참 많이 다니고 있다.
작년 재작년에도 몇 번 갔지만 올해만큼 최대로 간 것은 처음이다.
국내 최대 메이저 두개(지산, 펜타포트)는 물론이고 올해 처음으로 하는 레인보우도 다녀왔다.
오늘은 이 3개의 페스티벌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련다.


첫째로 레인보우 페스티벌이다.

이틀권에 캠핑권을 끊고 갔다.

사진은 최종으로 내가 결재를 하게 도와준 KT Tunstall의 공연


남이섬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
설명 우선 남이섬에 도착하면 이 섬의 유래인 남이장군 묘가 선착장 부근에 있으며 이묘를 지나서 섬안으로 들어가다보면 나무들이 우거진 오솔길이 펼쳐지면서 섬 안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이 길을 따라 섬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섬 중앙으로...
상세보기

장소는 국내 유명 여행지 중  한 곳인 남이섬에서 진행됐다.

여행지 내에서의 락페스티벌이라니!

뭔가 대단해보이고 이색적일 것 같았다.



대부분의 무대도 좋았고, 첫째날 메인무대의 IDIOTAPE의 무대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헤드라이너가 KT Tunstall이었음에도~)



심야 스테이지에서는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어쿠스틱으로 보여준 공연도 정말 멋졌다.



하지만 1회이다보니 준비가 많이 미흡했던 것 같았다.

캠핑존의 위치를 잘 못 잡았는지 대부분의 텐트가 침수를 피하지 못했다. 일부 사람들은 새벽에 침수된 텐트를 피해서 지붕이 있는 스테이지에 돗자리나 매트를 깔고 자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의 부대시설을 남이섬에 있는 자체 시설에 의존하다보니 공연외 시간에는 좀 많이 부족한 느낌?

여행지다보니 입장권을 안 끊고도 들어오는 사람이 종종 있었다. 공연장의 경계도 약해서 야간에는 들어오기 쉽고, 성인인증 팔찌만 두루고 은근슬쩍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남이섬까지는 대중교통도 괜찮은 편이고, 다음해는 아무래도 경험이 있으니 더욱 좋아질 전망이 보인다.



이 사진은 YB의 공연!! 완전 재밌었음.


총평

시설 및 환경   ★★★☆☆
출연 및 공연   ★★★★☆
입장 요금       ★★★☆☆
재방문 가능성 ★★★☆☆



둘째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이다.

이것도 3일권에 캠핑권을 끊었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주소 경기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산28-1
설명
상세보기

장소는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신하는 지산리조트~



빼곡하게 들어선 캠핑존의 텐트들~ 사진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헤드라이너 시간이 아님에도 꽉꽉 들어찬 사람들~

012


환경은 정말 쾌적했다.
계곡이라 공기도 좋고, 더울때 발을 담가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여기저기 부스도 제일 많았던듯~


CJ라는 대형기획사가 준비해서 그런지 심야 영화 상영이라는 이벤트도 아주 좋았다.
영화는 헤드윅과 원스. 영화 선택도 완전 굿~

규모가 최대이지만 가격 역시 최대이다.
높은 가격이지만 몇 년 된 페스티벌이니만큼 준비도 잘 된편이다.
부대시설도 리조트의 기본 부대시설을 받침으로 추가로 세운 임시 부대시설까지 해서 남자는 적지않게 사용이 가능하다.(여성은 좀 힘든~)
뭐 공연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좋았다.

0123456789101112


공연장 이모저모 사진들 투척~
이번에 발견한 밴드 The Music(건방지게 팀 이름이 음악이라니~했지만 그래 건방질만 하다 하고 인정해버림), 록은 아니지만 재밌었던 DJ DOC, 여러 아티스트들과 스페셜 게스트들~ 깨알같이 다 재밌었다.
총평
시설 및 환경   ★★★★☆
출연 및 공연   ★★★★☆
입장 요금       ★★☆☆☆
재방문 가능성 ★★★★☆


마지막으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다.
이건 일정이 안 맞아 토요일 1일권만 끊었다.

드림파크
주소 인천 서구 검암동 58
설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내 위치한 환경생태공원
상세보기

인천에 있는 매립지에 위치한 드림파크에서 진행됐다.

01


일단 먹거리는 제일 많았다.
사진은 두 장 이지만 더 많은 먹거리가 있었음.


하지만 매립지라는 단점 때문인가? 장화가 필수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만큼 비에는 아주 취약하다.
비가오면 악취가 나는 곳도 있고, 배수는 정말 안 돼서 질퍽한 땅을 다녀야했다.
이런 땅의 단점이 있음에도 세면대는 적어서 엄청난 줄이 계속 선다.

012


공연장 사진들~
헤드라이너였던 Korn의 무대는 완전 기대했으나 음악을 잘 모르고 바깥쪽에 있어 그런지 감흥은 그닥~ ㅎㅎ

총평
시설 및 환경   ★★☆☆☆
출연 및 공연   ★★★☆☆
입장 요금       ★★★☆☆
재방문 가능성 ★★☆☆☆

아~ 다음주는 그린그루브페스티벌도 가고~ 10월달엔 그린민트페스티벌도 ㅎㅎ
올해는 뮤직페스티벌의 해구나하~~~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