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여행기'에 해당되는 글 106건

  1. 2012.02.09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5. 후쿠오카 1-1/3
  2. 2012.02.06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4. 부산 2/2
  3. 2012.02.02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3. 부산 1/2
  4. 2012.02.01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2. 통영 2/2
  5. 2012.01.31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1. 통영 1/2 2
  6. 2012.01.30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0. 프롤로그
  7. 2012.01.14 깨끗하고 교통도 편리한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코리아 부산자갈치'
  8. 2012.01.11 내가 살던 선흘 마을에 생긴 핫플레이스 카페 세바!!!
  9. 2011.09.12 제주여행에서 잠시 쉬어가는 쉼표, 산책
  10. 2011.05.19 최씨여행기 - 문경 2/2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5. 후쿠오카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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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이다!!!
이 곳은 후쿠오카!!!!!


Welcome to Fukuoka Port of HAKATA


새벽에 도착해서 정박해있다가 날 밝으면 내려준다.



잠이 깬지라 갑판에서 설정샷 ㅋㅋㅋ



저기 저 큰배가 우리가 타고 온 뉴카멜리아호!!!

크기가 커서 배멀미는 없었다.



아무래도 한국여행객이 많아 그런지 여기저기 한글이 많다.



후쿠오카 여행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버스타고 하카타역으로 오기도 쉽다.



일단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이것저것 설명듣고~

가격을 얘기해줄 때는 역시나 계산기로 또각또각~

여기 한국말 하시는 안내원도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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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끼는 하카타역 옆의 하카타교통센터건물에 있는 모스버거!!!
그리 비싸지도 않고 간단히 먹기 괜츈!!! 친절하기도 대박! ㅋ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린다.

내릴때 요금을 내는데 운전석 위쪽에 있는 전광판을 보고 맞는 요금을 낸다.

안내 책자에서 근처 어느 신사에서 오늘 축제기간이란다.

뭐 딱히 여행일정을 안 짰으므로 도오카에스비신사로 궈궈!!!


가는길에 정류장 이름을 잘 못 듣고 좀 일찍 내려 쑈를 좀 했다.

난 그냥 잘 안물어보고 알아서 찾아가는 스타일이라 버스 노선도를 살펴보고 있는데 막막 물어보는 스타일인 용용이 지나가는 아주머니를 붙잡고 영어로 물어봤다.

아아~~~ 이 녀석 일을 벌였다.

아주머니는 당연 영어가 안되시고~ 다른 사람 붙잡고 물어보고;;;

노선도를 보면 어디로 가얄지 바로 보이누만;;;

이 때 이후로 이 놈 쫄아서 물어보는거 극소심 됨 ㅋㅋㅋ



신사는 조금은 사이드라서 뭔가 정겨워 보이는 집들이 ㅎㅎ



신사 도착!!!

어랏? 근데 .. 음 머지? 허허~ ㅋㅋㅋ

축제라문서!!! 이게 머임;;;



흠 뭘까???

대보름 무슨 축제였던거 같은데 밤에만 하는건가?



뭔가 아쉬워서 기념사진만~ ㅎ


돌아오는 길에 버스타고 온게 너무 아까워서 근처 공원으로 보이는 곳도 들렀다.



오오오오오~~~~~

근데 뭔가 포장마차들도 있고, 먹거리랑 많다!!!



오오!!! 여기가 축제 장소였다.

ㅋㅋㅋ 지도를 잘 못 보고 찾아간거였~



찾아가야 할 신사가 여기였던 ㅎㅎ



다들 손에 이런 풀 같은걸 들고 있던데 1년동안 집에 있던걸 가져와서 새로운걸로 바꿔간다고 하던가? ㅎㅎ 뭐 묵혀놨던 액운같은걸 버리고 새로 받아가는듯한 느낌?



내 추측이 맞다면 여기선 운세도 뽑기???



요렇게 공원도 잘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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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힛~ 축제 사진들 투척!!!



아아~ 날씨도 맑고 넘 좋다.
남쪽으로 올거라서 옷을 두껍게 입지 않았는데 다행~


여기서 제일 재밌었던거!!!
짱껨뽀해서 이기면 두개 주는 초코바나나!!!
아~ 이 아저씨 바디랭귀지로 룰을 설명하느라 고생하셨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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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훗~ 여기서는 길거리 음식으로 배채움 ㅋㅋㅋ
젤 맛났던건 밥에 베이컨으로 싸져있던 이름모를 것~ ㅋㅋㅋ(사진에 이마 넓은 아저씨 그림 있는 극것!)


이제 다시 하카타로 돌아가서 캐널시티를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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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4. 부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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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본으로 향하는 날이다.
전날 심히 늦게자서 좀 늦게 일어났다.
뭐 그래봐야 9시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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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간단하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되는 음식으로!!


나오기전에 오다상과 기념촬영!!!

나랑 띵스는 난쟁이구나;;;



이것은 승기가 먹고 갔다는 국제시장의 씨앗호떡!!!

줄이 없는 늦은 시간대에 왔다.



음 근데 씨앗 양이~~~

명성대로 많이 줄었다. ㅋㅋㅋㅋㅋ



오전엔 띵스는 늦게 와서 못 간 책방골목을 같이 갔다.(워~ 이런 선배가 어딨어 ㅋ)



그러곤 이 놈 카메라 렌즈산다고 광복로 헤매기~(워~ 이런 선배가 어딨어 ㅋㅋ)



점심은 족발골목!!! 역시 먹는게 남는 것이다!!!


일본으로 가는 배의 수속시각은 오후 6시~
부산에서는 마지막으로 태종대를 다녀오기로 했다.


음 .. 사실 통영에서 더 멋진 바다를 봤기때문에 여기에 대한 감동은 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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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드디어 일본으로 갈 시각!!!


여객터미널이다!!!

드디어 가는거임???



는 훼이ㅋ~

일본 가는 것은 연안여객터미널말고 국제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시간 남아서 여유있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장소를 잘 못 찾아서 허둥지둥~ 갔지만 뭐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ㅎ



아~ 얼마만에 사용하는 여권인가? 딱 5년만이구나~ ㅎㅎ



이제 탑승~

워~ 이제 막막 실감난다 ㅋㅋㅋ



배안은 흠~ ㅋㅋㅋ

생각한거보다 좁구나~  이거 뭐 내무실보다 좁은든 ㅋㅋㅋ

다행히 꽉차고 그러진 않았지만 ㅎ


이제 드디어 이 여행에 데미를 장식할 일본을 가는구나!!!

2012/01/30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0. 프롤로그
2012/01/31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1. 통영 1/2
2012/02/01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2. 통영 2/2
2012/02/02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3. 부산 1/2
2012/02/09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5. 후쿠오카 1-1/3
2012/02/12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6. 후쿠오카 1-2/3
2012/02/15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7. 후쿠오카 2-1/3
2012/02/17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8. 후쿠오카 2-2/3
2012/02/22 - [최씨 여행기/우물밖 세상] - 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9. 후쿠오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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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3. 부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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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 ..
부산으로 가는 날이다.
통영에서 먹을 것들 먹고 가자~


제일 먼저 간 곳은 꿀빵집!!!
아~~~ 전날 먹은 꿀빵이 꿀맛 빵이라면 이것은 꿀에 빠진 빵!!!
오전에 완판될만한 맛이다.


그다음은 충무김밥!!!

유명한 집이라 그런가 김치가 여기가 더 상콤한거 같다. ㅎ



전날 가려다 문닫아서 못 갔던 거북선이 김밥집 앞에 똭~~~!!!



촘 디테일하게 잘 꾸면 놓은거 같다. ㅎ


이제 아쉬움을 접고 부산으로 갈 시각!!!



부산 도착해서는 만나기로 한 후배를 기다리며 스낵랩!!!(광고만큼 맛은 아니더라;;;)


제일 처음 간 곳은 국제시장!!!


워~ 여기 이것저것 다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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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자들도 막 땡기긴 했지만 난 다음날이면 일본에 갈꺼라서 마이봉 하나정도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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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온 주목적은 아무래도 먹을것!!!
유부전골, 비빔당면, 매운어묵
역시 여행은 먹는게 남는거!!!


승기가 갔다와서 유명해진 책방 골목이다.


국제시장 근처라 가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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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골목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옆에 계단이랑 길도 이쁘고, 벽화도 테마도 있게 그려져있다.
뭔가 아기자기 ㅎㅎ

돌아다녔으니 또 먹자!!!


이곳은 국내4대명과라고 꼽혔다는 비엔씨(Bread & Cake)
아~ 맛나 보이는 빵들이 많았는데 사진도 못 찍음 ㅋ


결국 2층에서 먹은 감자사라다 하나 사진찍었다. ㅋㅋ
이것도 완전 맛남!!!

이제 근처에 나름 유명한 곳은 다 다녔고~~~ 롯데 백화점 +.+


쇼핑을 할 건 아니고~ 거기 아쿠아틱쇼가 멋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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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 뽑기 귀찮아서 걍 찍은거 우루루루루 올림 ㅋ


여기 옥상의 야경도 좋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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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용두산공원에 안가도 야경 좋드라~
남산처럼 좌물쇠벽도 있다. 좌물쇠는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같이 팔기도~ ㅎㅎ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각~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코리아 부산자갈치 ㅎㅎ
이날 하루 이 동네에서 다 끝냈다.ㅋ


새로 생긴데라 시설도 좋고!!!

이날 밤 늦게까지 처음 만난 사람들과 긴 얘기를 하고 좋았네 ㅎㅎ



이 사진은 미깡!!!
왜 일본어로 하냐구? ㅎㅎ 일본에서 오다상이 가져온 미깡이라서~ ㅋㅋ
아~ 다음날은 드뎌 일본으로 가는 날이다.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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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2. 통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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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2일째 ..


섬에 들어갔다 나와야 하므로 조금 일찍 나왔다.



아침밥은 숙소 근처에서 굴회덮밥!!!

오호~ 이것도 굴이 듬뿍듬뿍~~~ 국과 밑반찬들도 맛나고 ㅎ

카메라 노출이 좀 심한게 아쉽네;;



오늘은 한산도 들어가는 날!!! 여객터미널에 왔다.



한산도로 들어가는 중 ㅎ

섬에 들어가서 제일 처음 향한 곳은 제승당!!!



배가 도착한 곳에서 아주 가깝다.(심지어 배가 제승당행 ㅋ)



제승당이 입구가 보인다.

누가 서있나했드니 인형(?) ㅋ



제승당에서 보는 반도 ㅎ 이 근처는 다들 경치가 좋다.



임진왜란 시기에 해군사령부라 할 수 있는 제승당이다.



이 곳은 장군님께서 활쏘기를 연습하시던 곳!!!



한산도 수돗가의 위엄!!! 판상의 못까지 디테일하게 표현~



이곳의 바다는 섬이 많아 그런건가 대부분 잔잔했다.

이제 진정한 경치를 보기위해 망산으로 향할 시각!!!



한산도에서 갈 수 있는 망산은 두 곳

한산도의 망산과 한산도와 다리로 이어진 추봉도에 있는 예곡 망산.

가까운 한산도 망산을 가려했지만 버스 안타도 되는 것을 버스를 타서 예정에 없던 예곡 망산으로 가게 됐다.


추봉도로 가는 다리는 한산했다.

난 텅빈 차도를 보면 이런게 막막 땡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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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위에서 타이머 맞춰놓고 혼자 쑈쑈쑈!!!
누가 봤으면 이게 뭐하는 꼴이니~ ㅋㅋ


그 중 베스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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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봉도 가는길에서 만난 바다 ㅎ


추봉도의 망산은 많이 들어가야 입구를 발견 할 수 있다.

주변경치가 이뻐서 멍때리고 가다가는 이 입구를 지나쳐버릴 수 있다.



추봉도까지는 어찌어찌 갔는데 망산 오르는 곳은 물어서 갔다.

높이도 낮고 오르는데 시간은 적게 걸리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르지 않는 산이라 몹시도 힘들다.



정상에서 뿌듯함과 경이로움에!!!



디카로 남긴 추봉도 망산의 경치



화질은 좀 안 좋지만 폰카의 파노라마로도~ ㅎ

이제 반도로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각

경치가 너무 좋아 아~ 이런곳에 언제 또 오나하며 너무 아쉬워서 몇 번이고 다시 돌아보다가 아쉬움을 접으며 내려왔다.

통영에서는 ㅇㅇ과 ㅇㅇ을 섞어 먹는다.

통영에서는 우동과 자장을 섞어 먹는다.
이것이 바로 통영의 우짜이다.



아~ 뭔가 어색하고 느끼하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완전 맛남!!! 국물까지 싹 다 해치웠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통영8경 중 하나인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여객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갔다.



이래저래 여러 조각들이 있는데 어떤건 멋진데 어떤건 그저 흠 .. 난해하다.(이 사진에는 자세히 보면 내가 스치듯 나와있음 ㅋ)



통영8경이라 하기엔 좀 모자란 느낌이었다. 어찌 끼워맞춘거 같은 ㅎ 이곳에서도 해가 진 직후의 색깔은 맘에 들었다.



통영에 왔는데 통영꿀빵을 빠트릴 수는 없지!!!

그냥 어찌 아무데나 들어가서 사먹었는데 괜츈~

이 사진을 SNS에 올렸드니 어떤분이 전에 자기가 먹은건 꿀에 빠진것처럼 전체가 꿀이었다는 댓글을;;; 원조는 따로 있고 그곳은 오전에 완판이 된단다. 허허~

다음날 오전에 다시 도전하기로하고, 이건 그냥 혼자 맛있게 먹었다. ㅋ

아~ 이날은 필름사진이 없다.
제일 이쁜 경치들이었는데 ..
탁 트인 곳에서 찍다보니 노출이 심해 필름 안까지 다 손상이 되버렸나보다.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와서 찍을 걸로 기약하자! 긍정적으로~ 


이제 다음날은 부산으로 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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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1. 통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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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일부터 열흘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이 기회에 제주도 다녀오고, 미뤘던 여행도 다녀오기로 했다.

가기 전 ..
경주도 알아보고, 지리산 둘레길, 강원도 등등 알아봤지만 소셜에서 나온 할인 숙소 중에 가보고 싶었던 곳!!

첫 행선지는 바로 통영이다.


제주다녀와서 다음날

2012년 1월 4일 그 여행이 시작됐다.



고속터미널에 아침에 오게되면 들르게 되는곳

바로 맥도날드. 그곳의 맥모닝~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

설레는 맘을 안고 출발이다!!



중간에 들른 휴게소.

엇??? 눈온다.

남쪽으로 내려가는거라 옷도 많이 두껍지는 않게 입고 왔는데;;


일단은 통영에 도착했다.

다행이 통영은 안 춥다. ㅎ



제일 먼저 간 곳은 통영 케이블카!!!



통영버스 터미널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관광안내소에 물어보면 되니 버스는 패스라고 쓰고 기억하지 않고 있다고 읽는다.)



평일낮이라 사람이 적어 대기시간도 없어 혼자 탑승이 가능했다. (셀카는 뭔가 합성같;;)



케이블카 안에서도 탁트인 전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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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정상에 도착하면 미륵산 입구.

벌써부터 감동적인 경치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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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에 오르다.
사실 통영을 오면서 우려가 좀 있었다.
바다로 가는 것이라서 .. 바다는 국내에서는 내가 20년을 산 제주만한 곳이 없을텐데 ..
여행을 가서 만족 못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우려말이다.

근데 미륵산 정상에 서니 이런 우려는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었다.
그곳의 바다와는 또 다른 바다가 펼쳐졌으니 말이다.
너무 멋져서 발을 다시 되돌리기가 너무 힘들다.
위에서 구석구석 둘러보고 내려왔다.


내려오다가 발견한 행운의 동전 :)

쉽지 않더라;;;



통영에 왔으니 일단 충무김밥부터!!

근처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찾아갔는데도 맛나다!!!

김치가 상콤~ ㅎ


이렇게 둘러보니 숙소의 체크인이 가능한 시각이 됐다.

숙소로 고고~

케이블카에서 그리 멀지않아 찬찬히 걸어서 가기로~

혼자하는 여행은 이런게 좋다.

시간에 쫗기지 않고 천천히 걸어다닐 수 있는 그것 말이다.

짐이 좀 무거우면 어쩌랴. 힘들면 좀 쉬었다 가지~



숙소의 뷰도 좋았다. ㅎ
바다전망 숙소~
내려오기 전에 몇몇 숙소를 알아봤는데 모텔도 기본 4만원인거 같더라.
다행히 소셜커머스에서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쫌 좋은 모텔 수준인듯?)를 더 싸게 예약!!!

첫날은 서울에서 내려오는 시간이 있어서 한두군데 들렀을 뿐인데 날이 저물 시각이 다돼간다.
어서 달아공원으로~


달아공원 도착!!
좀 있으면 해가 질 기세이다.


달아공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통영에서 일몰이 가장 예쁘다는 곳이다.(달아낙조라고 이름 붙이면 되려나? ㅎ)


여긴 역시 다도해 ㅎㅎ
통영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은 왠만큼 다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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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다.
해가 진다.
해가 진다.
해가 졌다.

괜찮은 풍경이었다.
나는 해가 지고 나서의 약간은 버얼건~ 그런 하늘빛도 좋다.
그것이 구름으로 졌을 지라도~

다만 아쉬웠던건 옆에서 '진거 아냐? 해 안보여~'하면서 떠들어대다가 해 나오니까 울타리 너머에서 사람들 시야 다 가리던 그 무개념 자식만 없었더라면~


조금은 멀리까지 왔는데 바로 돌아가는 것도 아쉽고, 시내 야경을 보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공원 초입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뜨겁게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어두워져서는 해저터널을 보러갔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구조물

볼거리라기 보다는 한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겨울은 굴이 제철이란다 후후훗~

밤에 돌아다니느라 몸도 추운데 굴국밥!!!

아~ 몸을 녹여주는~ ㅎㅎ 굴도 듬뿍듬뿍~



예쁜 경치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시 돌아온 숙소.

숙소 앞 야경을 즐기며 이렇게 여행 첫날이 저문다.


내일은 한산도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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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0.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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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교통도 편리한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코리아 부산자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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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안식휴가를 받고, 일본에 다녀왔다(조만간 '최씨여행기' 올릴 예정). 부산에서 배타고 다녀오는 일정이라 휴가중 하루정도는 부산에 머물기로 하고, 부산 숙소를 알아보던 중에 티몬에서 게스트하우스 코리아 부산자갈치라는 곳을 발견했다.


위치도 부산여객터미널과 가깝고 거기다 티몬에서 할인중이라 바로 구매!!!


건물은 부산의 자갈치마켓 새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로는 남포동역 2번출구에 제일 가까움.



이 건물 7층에 있다. 올라갈때는 건물 중앙쯤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올라가는데 복잡하기 때문에 건물 서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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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카페테리아 사진부터~
카페테리아에선 수공예품 같은거도 전시하고 있고(판매는 안함 ㅋ), 컴퓨터도 2대가 있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밤에는 맥주를 팔기도 한다(적게나마 안주거리도 같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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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어 테라스의 뷰도 좋다.


가장 중요한 침실!!!

대부분이 사용 할 12인실이다. 남여공용 2개가 있고, 여성 전용룸도 있다.

이 외에 커플룸이나 4인실 등등~~



침대 하나마다 콘센트도 있고, 사물함도 하나씩 딸려있다.
입실시 수건도 한장씩 지급되고, 샤워실에 치약, 샴푸 등등 다 비치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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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아침엔 간단하게 나마 조식까지 제공!!! 씨리얼이나 빵, 커피 같은거로~ ㅎㅎ

아무래도 오픈한지 별로 안된곳이다보니 아마 시설은 국내 게스트하우스중에는 최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치도 지하철역에서 5분이면 되고, 부산역이나 여객터미널과도 가깝다.
아직 유명해지지 않아 투숙객이 적어 많은 친구를 사귀지 못한게 아쉽지만 사장님과 투숙객들하고 밤 늦게까지 맥주파티를 했다. ㅋ

마지막으로 띵스군이 찍은 사진 몇 장 더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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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산에서 먹을거리들을 많이 못 먹은게 아쉬워 언젠가 다시 부산에 가길 기약하며 가게되면 다시 이곳을 숙소로 할 생각이 든다.
그때는 좀 더 유명해져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으면 좋겠네 ㅋ

부산으로 놀러 오이소~(내가 서울에 있으니 '가이소'인가? ㅋ)
http://www.guesthouse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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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선흘 마을에 생긴 핫플레이스 카페 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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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동네에 이런 것이 생겼다.


카페 세바(Cafe SEBA)



촌구석이라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

버스도 다니지만 한시간에 한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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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을까지만 가면 어찌저찌 찾을 수는 있다.

동네 주요 갈림길에 이런 표지판이 있고, 이 큰나무만 찾으면 그 골목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사내게시판에 올려준 것은 나에겐 행운이었다.

제주도 내려가기전에 어떤분이 연말 좋은 공연있다며 링크와 일정을 올려 주셨는데 이럴수가~ 우리 촌동네인 것이다.

거기다 공연일정 중 하나가 내 휴가 일정과 맞으니 말이다.

내가 본 공연은 12월 31일 이부영님과 송영주님의 재즈듀오 공연



입장료 2만원에 이런 대박 공연과 음료까지!!!

난 더치커피를 주문했다.(나에겐 약간 덜 묵직한 편이었지만 평균 입맛에 맞추다 보니 뭐~ ㅎㅎ)



멋진 공연!!! 아~~~ 완전 좋았다 ㅎㅎ 감동먹고 바로 그자리에서 시디도 구매했다. 싸인까지 직접해주신~



공연날은 저녁이고 사람도 많아 공연만 보고 돌아온게 너무 아쉬워 서울에 올라오기전에 다시 들렀다. 비행기 일정이 빡빡해서 오픈하자마자 바로 ㅎㅎ



커피는 대부분이 5천원



이번엔 드립커피로 주문했다.

전에 커피가 묵직한 맛이 덜하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을 기억하시고, 진하게 내려주셨다.

오호~~~ 좋음!!!



카페 혼자 전세내고 혼자 앉아 커피마시며 책을 읽었다. 시간이 좀 많았으면 좀 오래 있고 싶었지만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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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사진들 투척~ 외지에 있는 카페라 조용하고, 테이블도 다닥다닥하지 않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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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에는 직접 찍으신 사진으로 작게 사진전도 해놓으셨다.


우리 선흘 마을에 이런 카페가 들어왔다는 거에 넘 기분이 좋다.
집에 내려갈때마다 종종 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 ㅎㅎ
다만 아쉬운것은 짧은 영업시간(12시~6시)과 월요일 휴무 ㅡㅜ


메뉴판에 표지에 있던 전화번호와 주소 ㅎㅎ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용~


세바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093-1
설명
상세보기


And

제주여행에서 잠시 쉬어가는 쉼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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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은 빡빡한 일정보다는 쉬엄쉬엄가는게 더 좋다.
정신없이 지나가면 여유가 있을때 볼 수 있는 좋은 풍경도 놓치기 쉽고, 여행이 아닌 관광의 느낌이 드니까 말이다.


전에 발견한 무인카페를 소개할까 한다.



애월읍 앞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카페이다.



셀프바와 테이블 몇 개가 있는 아담한 사이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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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는 커피와 차, 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요금은 옆 함에 직접 넣으면 된다.
원두도 자율적으로 팔고 있다.
낙서를 할 수 있는 색연필과 메모지도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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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남겨진 사연들~
재밌거나 잘 그려진 것들은 카페지기님께서 따로 스크랩 해두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도, 살고 있지 않는 사람도 잠시 들러 여유를 찾아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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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 문경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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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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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조금 떨어졌을 뿐인데 이렇게 맑은 물이라니 ㅎ(뭐 도가 다르긴 하지만 ㅋ)


폭포다~ 나름 폭포 걍 그저 이쁨 ㅋㅋ



걷다보니 제2관문에 도착했다.



관문 지나서 바로 있는 약수~ ㅎ



여기서 가져온 물병에 리필도 하고 ㅋㅋ



아~ 날씨가 점점~ ㅡㅜ



출발전에 문경하나로마트에서 산 녹차양갱~

아!!! 이것도 신세계!!!!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몇 개 더 사는건데 ㅋ(진구:제주도 친구, 너 하나 줄 때 안 먹을것 처럼 하드만 딱 하나 남기고 다 먹었드라 =_=;;)



2관문 좀 지나면 문경새재 아리랑이  새겨진 바위가 있다.



그 옆에 있던 노래 재생 버튼. 이 버튼을 누르고 조금 듣다가 계속 진행했다.



산새가 있어 그런지 아까 누른 버튼의 음악소리가 울려퍼진다.

마치 정말로 산속에서 명창이 부르는 듯한 느낌~ 기분이 묘하고 좋았어 ㅎㅎ



모든 소원들 이루시길~



아~ 이건 그냥 좋아서 찍음



이제 거의 다 왔다~ 내가 걸은길 ㅋㅋ 꽤 되드라~



드디어 목적지 3관문이 보인다.



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

이런 현수막이 마지막에 나를 반긴다. 산채전가 새재주~ 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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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야 말로 파막 종결자!!!!

새재주는 막걸리 기본에 솔잎이나 더덕같은게 갈아져서 들어가 있고, 산채전은 새재에서 나는 산채들을 전으로 만든!! 아~ 향도 좋고~ ㅎㅎ



아~ 걷다보니 문경시에서 출발해서 괴산군까지 왔네 ㅋㅋ

경북에서 출발해서 충북에 왔다. 도를 넘은 남자 ㅎ



꽃이 이뻐서~ ㅎ



아~ 죻다 ㅎㅎ

사실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잘못 온 길에서 찍은 사진이다.

3관문 쪽에서 서울로 가려면 고사리 마을에서 수안보행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는 대략 1~2시간에 한대이고 아마 5시20분 정도가 막차였던걸로 기억한다. 아~ 이 시간표를 찍었어야는데 ㅋ


잘 못 갔다가 아무래도 지도를 보니 아닌듯해서 고사리 마을로 다시 돌아가 수안보행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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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에서 서울을 가는데는 버스가 대략 1시간에 한 대 정도 있고, 표도 버스정류장(터미널 아님) 옆 슈퍼에서 판다.

ㅎㅎ 이렇게 6년만에 다녀 온 문경새재 기행을 마친다.
이번에 흠이라면 비가 와서 발걸음이 빠라진게 아까웠다. 느긋~하게 돌아보고 싶었는데 ㅎ
언젠간 다시 우산까지 챙기고 느긋하게~ 천천히 다시 함 다녀와야겠다. (고기맛도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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