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04.16 막장에도 격이 있다 '대학살의 신'
  2. 2012.04.03 블로그에 인디아 블로그를 말하다. 2
  3. 2011.04.15 소소하게 원투펀치 웃음을 계속 날려줬던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
  4. 2011.02.15 김수로 출연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이기동 체육관
  5. 2010.10.23 일본식 개그코드이지만 우리에게도 재미있는 연극 '그대와 함께라면'
  6. 2010.08.11 폭풍웃음 보잉보잉!! 4
  7. 2010.06.02 웃기는데 힘쓰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2

막장에도 격이 있다 '대학살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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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에 봤던 연극 리뷰를 이제야~ ㅎㅎ

바로바로 연극 '대학살의 신'

장소는 예술의 전당

칼퇴하고 갔는데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겨우 도착했네;;

무대는 이렇게 방 하나에서 모두 이루어진다.

끝날듯 끝나지 않는 논쟁의 연속~
지리하다고 느낄만도 한데 계속 빠져든다.

재밌다는 평은 극과 극으로 갈린듯~
재밌다는 사람은 정말 재밌다고 하고, 아닌 사람은 재미없었다고~
나는 전자에 속하는~ ㅎㅎ

제목이 왜 '대학살의 신'일까~ 대사에서 한번 등장하든데 실제로 그런 신이나 용어가 있나해서 좀 찾아봤다.
원제는 'Le Dieu du carnage' 블랙코미디 전문 작가인 'Yasmina Reza'의 희곡이 원작.
'대학살의 신'이라고 따로 존재하는 건 아닌거 같고, 교양과 예정이라는 가식으로 자신들을 포장했던 이들이 지성인인 척 고상을 떨지만, 결국 다들 서로 헐뜯고 싸우는 인간의 잔인함을 조롱하기 위한 제목이란다.

살벌한 제목이랑은 다르게 철저히 치고 받는 대사만으로 하는 연극이기에 농익은 연기의 배우들이 잘 소화해낸거 같다.
초연 후에 뜬 연극이라면 더 큰 무대로 옮겨질 거 같은데 이 연극은 초연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했었는데 지금은 더 작아진 소극장으로 옮겨 관객들의 공연집중도를 높이는 것을 의도했다. 아무래도 대사위주의 연극이다 보니 집중도가 더 중요한듯~

근데 미셀이 엄마와 통화에서 전화 끊을때 '남쪽바다'라고 하면서 끊던데~
이거 뜻 뭐지? 프랑스에서 좋은 휴양지라 거기 놀러가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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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인디아 블로그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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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가 우루루 당첨된다.
그 중에서도 공연은 최근에 3개나!!!

그 중 인디아 블로그라는 연극이 있었는데 이 연극은 전에 빅이슈에 나온 내용을 보고 관심이 갔었던 연극이다. 이런 내용으로 신청을 했더니 덜컥 당첨이 되버렸다.


장소는 문화공간 필링(구 문화공간 이다)

여행이 주제다 보니 내부에도 여행관련되게 배낭도 있고~

벽에도 인도에서 직접 가져온 것들로 장식을 해놨다.

무대 중앙에는 스크린이 있는데 연극 중간중간 상황과 맞는 영상을 틀어준다.

주 연기자는 두명인데 여기 구석에 있는 분은 연주도 하고, 음향도 담당한다.
가끔 극으로 튀어나오기도 하고 ㅎㅎ

완전 웃기거나~
완전 슬프거나~
완전 진지하거나~

그러진 않다. 딱 알맞게 요소들이 섞여있다.
연극을 보면 딱히 남는 거라고는 아~ 여행가고 싶다.라는 느낌뿐?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고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아주 재밌게 봤다.
관객과의 호흡도 약간은 있고, 배우의 연기도 훌륭하다.
중간에 틀어주는 영상은 전에 촬영한걸 가지고 짜깁기 한거인줄 알았는데 끝에 엔딩크레디트때 보니 사전 기획을 다하고 가서 촬영한듯 하다. 스텝도 생각보다 많고~

아~ 나도 인도 가고 싶다. 지금은 우선 필리핀에 집중하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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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원투펀치 웃음을 계속 날려줬던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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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단관은 5월엔 결혼할꺼야.


위치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퇴근후 대학로 가는일은 넘 어렵다 ㅡㅜ 가는 버스가 140 한대인데 꽉꽉 찬다능~ 자주 있는 버스도 아니고;; 이 시간대만 좀 증편해주면 안되는걸까 ㅎ(공연을 사랑하는 이의 바램 ;ㅁ;)



이번 캐스팅은 유영민님, 배정화님, 장경희님, 김늘메님

경희님과 늘메님은 웃찾사로 이미 유명하신!! 여배우들 완전 이뻐주심!!



무대는 대략 이렇게~ 아 정말 하이브리드 무대다.

변신의 변신을 ㅎㅎ 수납도 최강!! 자취를 해서 그런가 이런 수납 완전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ㅋ

테이블도 끌고와서 붙이는 것도 완전 웃겼음 ㅎㅎ



객석은 여느 소극장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제일 뒷자리, 구석자리도 자알~ 보인다.

뭐 소극장 연극 특성상 제일 앞자리를 앉아야 소소한 이벤트에 걸릴 확률도 있겠지만서도 ㅎㅎ


음~ 핵펀치 웃음은 아니거나 좀 적은듯했다. ㅎ

근데 자근자근 원투펀치식으로 거의 쉴새없이 웃음을 던져준다. 아~ 그렇다고 쎈 웃음이 없는건 아니다. ㅎㅎ 후반에는 쫌 지루하긴했지만 괜찮았다는 느낌이다.

특히나 여성관객에게 더욱 공감과 재미가 있었을듯하다.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를 한다는 여직원이 폭풍 공감하며 재밌어했다니~ ㅋ



요건 극에서 협찬을 받은듯~ ㅋ 극 마지막즈음 여배우들이 원샷한 캔맥주를 입구에서 나눠주고 있었다.

소극장 연극이므로 좌석리뷰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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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출연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이기동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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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 동호회에서 올해 첨으로 진행한 공식단관은~
이기동 체육관!!



위치는 동국대 안의 이해랑 예술극장


매표소에는 주연인 김수로씨가 뛰고 있는 사진이~ ㅎㅎ
사실 내용은 김수로씨가 주연이라기보단 3인칭 시점에서 보여주는 듯했다.


오늘의 캐스팅은 김수로씨와 솔비씨가 출연했다.


무대는 이렇게~
내부를 권투체육관 모습 그대로 꾸며놨다.

연극과 영화의 중간정도 느낌이었다.
영화배우로 유명한 김수로씨가 출연해서 그런가 김수로 출연의 영화를 3D로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ㅎㅎ

연극을 본 느낌은 정말 의외였다.
김수로씨의 캐릭터상 뒤집어 지게 웃기는 개그코드일 줄 알았는데 감동코드에 더 가까웠단 말이지~ 어릴적 영웅을 끝내 찾아내서 만나고, 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꿈을 실현하는 훈훈한 내용 ㅎ
사실 개그코드를 기대하고 간 거여서 실망도 당연히 있었다. 근데 의외로 생각을 좀 가질 수 있게 해줬던건 좋았다.
그리고 복싱을 처음 해보는 배우도 있을텐데 멋지게 복싱도 소화해낸 모습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새로운 발견 솔비!!
오~~~~~ 연극에 어울리는 연기였다. TV나 영화보다는 연극이 좀 오버성이 있어서 솔비 캐릭터에 잘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레알'을 연거푸 남발하는 여고생역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


우리는 단체관람이라 연극이 끝난 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영관도 누렸다.
제대로 된 단체사진은 초상권때문에 이런 퍼블릭한 공간엔 패스~ ㅋ

오늘 쿠팡에서 반값 할인도 나왔든데 ;ㅁ; 아쉽~

------------------------------------- 좌석리뷰 -------------------------------------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1층 나C열 19번
앞에서 3번째 줄이고 중앙에서는 살짝 오른쪽 자리이다.
무대가 넓은 편이나 완전 가운데 제일 앞은 한번에 무대를 보기가 어려울듯하고, 이 자리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뒤쪽자리는 자세히는 안 보이겠지만 전좌석이 표정정도는 보일 듯 하다.
And

일본식 개그코드이지만 우리에게도 재미있는 연극 '그대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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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매월 2번째 금요일이 동호회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날이지마는~
이번달은 여러 행사가 겹쳐서 4째주 금요일인 22일 칼퇴후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번 관람 장소는 대학로의 공연장 '이다'

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1-75 대학로문화공간B/D B1F
설명 2007년 4월에 개관한 대학로 문화공간
상세보기

대학로는 몇 번 갔었지만서도 '이다'는 처음이다. (거의 동숭아트홀 위주~)


오늘 볼 공연은 연극 '너와 함께라면'
내가 투표한 공연은 아니었지만(회장님의 언플 ㅡㅜ) 연극열전의 공연이라 기대~ ㅎㅎ


캐스팅은~~~
뭐 더블캐스팅 아닌듯해서~


무대는 거실과 마당을 위주로한 공연이다.
한곳에서 벌어지다보니 애드립도 나오는듯 ㅋㅋ(이날은 하나 애드립으로 보이는 연기가 나왔음)

스아실~~~ 쫌 실망은 했다.
아무래도 일본원작이라 그런지 100프로 전달하기는 쫌 부족했달까? 일본식 개그가 우리한테는 빵터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느낌이다. (가끔 봤던 일본 쇼프로에서 보던 웃음 코드?)
아 뭐~ 재미없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정말 재밌게 많이 웃으면서 봤다. 마지막에도 나름 감동 코드 비슷한게 나오고~(절대 생뚱맞게 나오지는 않고~ 뭐 대략적으로 예측되는 ㅋ)
기대를 많이해서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단거지 다른 연극에 절대 뒤지지 않는 재미였다는거~

이 연극 최고의 역할은 아빠인듯~
상황에 따라 정체성도 막 왔다갔다하는 코믹연기가 소위 말하는 정말 쩔었다.
작은 딸도 빠질 수 없는 감초인듯~ ㅎㅎ (그렇다고 누구 하나는 빠질만한 배우가 있다는건 아님)
결말도 맘에 들었고, 결말후의 조금 나오는 이야기도 맘에 들었다. 마지막은 관객의 상상력에 맞기는 쎈쓰란~ 우훗~ 어설프게 나타냈으면 좀 실망했을듯~

--------------------------- 좌 석 리 뷰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R석 B열 40번
좌우기준으로는 딱 가운데 자리이다.
무대와의 거리도 멀지 않고, 잘 볼 수있는 자리
대체적으로 객석의 높낮이 조절이 잘되서 앞사람이 머리가 심하게 크거나, 앉은 키가 심하게 크거나, 너무 집중한 나머지 쭈욱~ 내밀지 않는 이상 방해를 잘 안 받고 볼 수 있다.


요건 연극 관람 후에 먹은 뒷풀이겸 저녁~(칼퇴하고 바로 연극봐서 배고팠어 ㅡㅜ) 안동찜닭!!
거의 흡입수준;;

And

폭풍웃음 보잉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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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벤트로 당첨된 보잉보잉을 보러갔다.
풀 제목은 보잉보잉 1탄 연애버전


요것은 배너 ㅋㅋ 그남자, 그여자도 같이하고 있었다.

장소는 강남 윤당아트홀
윤당아트홀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4-10 윤당빌딩
설명
상세보기
입구는 윤당빌딩의 메인 입구가 아닌 옆쪽에 공연장 전용 입구가 있다.


요것은 티켓 J열 12, 13번
가운데쪽인데 살짝 뒤쪽이다.
뭐 소극장이라 어디서든 잘 보이지만 말이다.


오늘 캐스팅은 밑에줄~ 블루팀인건가?
이종석님, 정종호님, 정승현님, 이소민님, 김수연님, 정주희님


연극 시작 전 찍은 무대

한마디로 정말 재밌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려~
웃다가 기절!!
초강력 웃음 핵폭탄!
미친듯이 즐겨라!!
웃음작렬 코믹지존!!
배꼽 분실주의
티켓이나 배너에 쓰여있는 소개문구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정말 두시간내내 웃다가 나왔다.
정말 소극장에서 본 공연중엔 최고였던듯~
결말도 나름 괜찮게 끝나고 ㅋㅋ 완전 재밌다. ㅋㅋ

초반에는 좀 오바하는듯 싶기도해서 좀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 오바스러움에 내가 중독되어 버렸다.
출연배우들의 연기도 누구하나 빠짐없이 모두 자기 캐릭터를 소화하고 잘 해주었다. 가끔 연기자가 빵터져서 웃는거 같기도 했지만 그게 더 웃겨서 더 웃고 좋았다.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포토타임도 ㅋㅋㅋ
그 사진은 홈피에 올려주면 추가해야겠다.

And

웃기는데 힘쓰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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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1200m에서 진행하는 연극 초대 이벤트에 당첨됐다.
연극은 '오빠가 돌아왔다.'


보라 저 티켓의 초대권 위엄을 ㅋㅋㅋ


동숭홀 공연은 봤었는데 소극장은 처음이다.


올라갔더니 세워져있는 안내판
관람료가 35,000원 이라눙~ 우어 두장이니까 7만원 절약의 효과인가? ㅋㅋ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도 처음인데 자유석도 처음~ ㅋㅋ


캐스팅은 아빠(이봉조)역에 김원해, 오빠(이경식)역에 민성욱
포스터에는 이문식씨도 있던데, 이문식씨가 캐스팅되는 날은 없었다.


무대이다. 소극장 공연이 재밌는건 이 작은 무대에서 모든게 다 진행되도록 짜여짔다는것 같다.

연극을 보면서 거의 계속 재밌게 웃었다. 정말 심하게 빵터지기도 했다.
근데 아쉬움이 남는건 영화가 아닌 연극인데도 코믹영화를 본 느낌이다. 뭔가 남는게 없다. 웃음뿐~ 감동이나 뭐 생각할만한 것도 없었다. 끝도 조금은 허무했고~

이건 소극장 공연이고, 표정들은 다 잘보이고 하니 좌석리뷰는 패스하기로~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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