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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9 처음 본 K리그! 마음은 이미 서포터즈~

처음 본 K리그! 마음은 이미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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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한지 3년이 다 되가는데 예전부터 K리그 보러 간다간다 하면서 아직까지 한번도 못 가봤다.
뭐 전에 제주에 있을때도 한번도 못 가본건 만찬가지고(제주는 서귀포까지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_-;)~

그러던 중 이번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인데다 콘서트도 같이한다는데 무료티켓이 생겨서 수원까지 가보기로 했다.


ㅇㅎㅎ 경기가 끝나고 겨우 찍은 경기장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28
설명 관중들이 그라운드의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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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여기도 울집선 교통이 불편하긴하지만 늦게까진 다니니까 그래도~ ㅋ


5시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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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은 루버더키, 카핑머신, 슈퍼키드, 타카피, 노브레인
네팀은 이미 여러 공연에서 검증된 굉장한 밴드들인데 그 중 처음보는(많이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뭐 나는 그렇다는~ ㅋ) 루더버키라는 밴드가 있었다. 여성밴드임에도 힘이 있고, 카리스마 있게 관객 유도를 잘해줬다. 전에봤던 여성밴드와는 차원이 다른 +.+
공연 너무 재밌었다.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하는거라 호응들도 괜찮았고 말이지~
서포터즈 응원곡도 중간중간했는데 나도 이미 파란 물결이!! 같이 따라부르고 열광을 하고 있었다. (하아~ 역시 이런거 다 버리고 제주로 돌아가는건 무리 ㅋㅋ)


공연이 끝나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우리쪽은 거의 꽉차서 구석 젤 위쪽에 자리잡았음에도 전용경기장이라 경기보기에 무리가 없었다.


K리그를 처음와서 그런데 홈구장이라는 곳의 분위기가 이렇게 일방적인지 몰랐었다.
국대 경기보다 더욱 일방적인~ 장내 아나운서도 일방적이었으니깐 수원


수원 서포터즈 그랑블루의 응원석! 1층은 거의 꽉찼고, 2층도 경기 시작후에 많이 들어찼다.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의 응원석! 1층에 그래도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다른 관중석들도 보면 거의 파란물결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레플리카를 입은 사람들이 아니다.


입장할때 나눠줬던 이 프로그램의 비밀!!


이렇게 접으면 부채로 사용이 가능하다.
관중석에서 이걸 부채로 사용하고 있으면서 부치니까 멀리서보면 수원 서포터즈의 파란 물결이 이는것처럼 보인다.
아이디어 짱!!


하프타임에는 카라가 공연을~
뭐 그냥 그렇다. 멀리서 보이지도 않으니 TV에서 보는 것만도 못한~


전반은 2:0으로 수원이 앞서 같으나 후반에 서울이 2:2로 따라잡았다.


동점골 직후 기세가 오른 서울의 서포터즈들~ 불꽃까지 피우고 있다.

하지만 다카하라가 결승골과 쐐기골에 힘입어 수원이 4:2로 승리하였다.
다카하라 나오히로(Takahara Naohiro) / 축구선수
출생 1979년 06월 60일
신체 키181cm, 체중7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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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직접보긴 처음이었는데 국대경기 못지 않게 재밌었다.
국대보다 선수 개개인 전력으로는 좀 떨어질지 몰라도 몇달 몇년을 같이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라 그런지 조직력이나 패스는 더 좋았던듯~

경기가 끝난 직후까지는 정말 서포터즈 가입하고,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하아~ 집으로 돌아가기가 막막 ㅡㅜ
버스타려니 엄청나게 꽉꽉차있다.
결국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를타고 가서 널널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교통만 어찌 괜찮으면 자주 오겠는데 말이지~(역시 제주에 있을때와 같은 원인으로 자주 못 가겠구나 ㅡㅜ)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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