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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여행기 1주일간의 휴식 - 1. 통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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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일부터 열흘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이 기회에 제주도 다녀오고, 미뤘던 여행도 다녀오기로 했다.

가기 전 ..
경주도 알아보고, 지리산 둘레길, 강원도 등등 알아봤지만 소셜에서 나온 할인 숙소 중에 가보고 싶었던 곳!!

첫 행선지는 바로 통영이다.


제주다녀와서 다음날

2012년 1월 4일 그 여행이 시작됐다.



고속터미널에 아침에 오게되면 들르게 되는곳

바로 맥도날드. 그곳의 맥모닝~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

설레는 맘을 안고 출발이다!!



중간에 들른 휴게소.

엇??? 눈온다.

남쪽으로 내려가는거라 옷도 많이 두껍지는 않게 입고 왔는데;;


일단은 통영에 도착했다.

다행이 통영은 안 춥다. ㅎ



제일 먼저 간 곳은 통영 케이블카!!!



통영버스 터미널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관광안내소에 물어보면 되니 버스는 패스라고 쓰고 기억하지 않고 있다고 읽는다.)



평일낮이라 사람이 적어 대기시간도 없어 혼자 탑승이 가능했다. (셀카는 뭔가 합성같;;)



케이블카 안에서도 탁트인 전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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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정상에 도착하면 미륵산 입구.

벌써부터 감동적인 경치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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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에 오르다.
사실 통영을 오면서 우려가 좀 있었다.
바다로 가는 것이라서 .. 바다는 국내에서는 내가 20년을 산 제주만한 곳이 없을텐데 ..
여행을 가서 만족 못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우려말이다.

근데 미륵산 정상에 서니 이런 우려는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었다.
그곳의 바다와는 또 다른 바다가 펼쳐졌으니 말이다.
너무 멋져서 발을 다시 되돌리기가 너무 힘들다.
위에서 구석구석 둘러보고 내려왔다.


내려오다가 발견한 행운의 동전 :)

쉽지 않더라;;;



통영에 왔으니 일단 충무김밥부터!!

근처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찾아갔는데도 맛나다!!!

김치가 상콤~ ㅎ


이렇게 둘러보니 숙소의 체크인이 가능한 시각이 됐다.

숙소로 고고~

케이블카에서 그리 멀지않아 찬찬히 걸어서 가기로~

혼자하는 여행은 이런게 좋다.

시간에 쫗기지 않고 천천히 걸어다닐 수 있는 그것 말이다.

짐이 좀 무거우면 어쩌랴. 힘들면 좀 쉬었다 가지~



숙소의 뷰도 좋았다. ㅎ
바다전망 숙소~
내려오기 전에 몇몇 숙소를 알아봤는데 모텔도 기본 4만원인거 같더라.
다행히 소셜커머스에서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쫌 좋은 모텔 수준인듯?)를 더 싸게 예약!!!

첫날은 서울에서 내려오는 시간이 있어서 한두군데 들렀을 뿐인데 날이 저물 시각이 다돼간다.
어서 달아공원으로~


달아공원 도착!!
좀 있으면 해가 질 기세이다.


달아공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통영에서 일몰이 가장 예쁘다는 곳이다.(달아낙조라고 이름 붙이면 되려나? ㅎ)


여긴 역시 다도해 ㅎㅎ
통영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은 왠만큼 다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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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다.
해가 진다.
해가 진다.
해가 졌다.

괜찮은 풍경이었다.
나는 해가 지고 나서의 약간은 버얼건~ 그런 하늘빛도 좋다.
그것이 구름으로 졌을 지라도~

다만 아쉬웠던건 옆에서 '진거 아냐? 해 안보여~'하면서 떠들어대다가 해 나오니까 울타리 너머에서 사람들 시야 다 가리던 그 무개념 자식만 없었더라면~


조금은 멀리까지 왔는데 바로 돌아가는 것도 아쉽고, 시내 야경을 보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공원 초입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뜨겁게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어두워져서는 해저터널을 보러갔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구조물

볼거리라기 보다는 한번쯤은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겨울은 굴이 제철이란다 후후훗~

밤에 돌아다니느라 몸도 추운데 굴국밥!!!

아~ 몸을 녹여주는~ ㅎㅎ 굴도 듬뿍듬뿍~



예쁜 경치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시 돌아온 숙소.

숙소 앞 야경을 즐기며 이렇게 여행 첫날이 저문다.


내일은 한산도로 가는거야!!!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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