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중에 몽블랑에서 보드를 타기로!!!
알프스에서 스노우 보딩이라니!!!
파리에서 가는 방법으로는 비행기타고 제네바 가서 버스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마는 쿠셋도 함 타볼겸 오스테를리츠에서 출발하는 야간 열차를 예매했다.
이것도 샤모니까지 바로 가지는 않고, 셍제르배 레 베(?)에서 기차로 갈아탄다. 종착역이 아니라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아침에 잘 일어나야 한다.
환승역에서 눈덮인 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숙소는 기차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구스타비아 호텔을 예약했다.(http://www.agoda.com/ko-kr/langley-hotel-gustavia/hotel/chamonix-mont-blanc-fr.html) 좀 비싸지만 이 동네가 싼곳을 구하기 어려운데라 나름 괜찮은듯~ 친절하고, 깨끗함
체크인 시각 전이라서 짐마 맡겨두고 보드탈만한 곳을 호텔 프론트에 물어 바로 이동했다.
가는 도중에 만만해 보이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에스프레소와 요깃거리~~
이제 보딩하러 고고!!!
그렇지만 .. 여기는 거의다 스키어들~ 리프트권 판매소 근처에는 다들 스키 대여밖에 없다.
어찌 물어물어 찾아간곳
퐁쉐-스포츠
다른곳도 보드렌탈이 되긴했지만 옷까지 렌탈되는 곳은 이곳 뿐이었다.
다시 보드를 짊어지고 티켓판매소까지 다시 올라왔다.
1일권 46유로, 3/6일권도 있고, 위쪽에 나온 요금은 샤모니 전지역 사용 가능한 티켓요금~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할인 안받은 가격이랑 비슷한듯~
그렇지만 여긴 샤모니 몽블랑!!
곤돌라 타고 올라와서 본 모습
실감난다~ 높긴 높구나~
곤돌라 해발이 2074m ㅋㅋㅋㅋㅋ 여기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
여기 슬로프는 경계도 별로 없다. 넘어가면 골로 갈거 같은 곳만 펜스가 쳐져있는 ㅎㄷㄷ
슬로프들 허브(?)정도 되는곳에 카페테리아도 있다.
간단한 요깃거리도 팔고, 음료수도~ 여긴 냉장고가 딱히 필요 없어서 좋은듯ㅋ
낮엔 몰랐는데 해가 좀 기울었을때 와보니 여기 의자들이 해따라서 돌아가 있다. 사람들이 광합성하려고 돌리는듯 ㅋㅋㅋ
여기까지 왔으니 내친김에 패러글라이딩도 도전!!!
패러글라이딩은 구글지도에서 검색해서 인기 좋은 곳으로 그냥 바로 갔다.
샵이 있었는데 거기서 직접하는건 아니고 중계만 하는듯했다.
이륙할때만 뛰면 나머진 다 알아서 해주신다.
패러글라이딩 처음 해봤는데 그게 몽블랑이라니~
영상은 뭔가 좀 아쉽게 나왔다.
착륙~~~~~~~
사실 별 생각없이 갔다가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거 함 해봐야지 하는 마음에 했는데 완전 대박!!!
가격들도 우리나라에서 (할인 안했을때)하는 가격이랑 비슷하다.
슬로프도 자연설이라 넘어져도 아프지도 않고, 많이 젖지도 않는다.
패러글라이딩은 여기가 처음이라 딱히 비교대상은 없지만 완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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