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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9 난 화려한게 좋아~ 앤디워홀 그리고 아늑한 카페
  2. 2009.03.01 휴가때 했던 된장남 놀이 3 2
  3. 2009.03.01 휴가때 했던 된장남 놀이 2 2
  4. 2009.03.01 휴가때 했던 된장남 놀이 1
  5. 2007.12.24 최씨의 잠깐 서울방문기

난 화려한게 좋아~ 앤디워홀 그리고 아늑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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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나와버렸다.
약속시간은 5시. 미술관 도착시간은 4시 30분경.

시간이 남아 둘러보던 중 조용해 보이는 카페ComeOn 발견!!


안으로 들어가니 나이 지긋하신 분이 혼자 운영하고 계신다.


손님은 없고, 조용하니 한 30분 책을 읽으며 기다리면 되겠다.


아메리카노 ..
가격도 착한~ 2,200원
별다방, 콩다방보다 조용하고, 맛도 깔끔했던 카페ComeOn
정말 좋은 장소 발견!!
헌데 단점 ㅡㅜ
책을 읽으며 잠시 있는데 아저씨께서 살짝 나가시더니 앞가게에 소리친다
이제가? 나도 이제 갈라고~
엇??? 문 닫을 시간인가? 주말이라 빨리 닫는건가?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미안한 마음에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섰다.
아저씨께서 눈치채시고 물어보신다.
왜 벌써가?
아~ 친구가 연락이 와서요 ㅎㅎ


이렇게 나와서 미술관으로~~
근 1년만에 찾은 미술관 .


시대를 초월한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샵에서 잠깐 구경하며 기다린다.


남은 시간은 대략 한시간.
열심히 돌아봤지만 역부족
시간도 적었고, 사람도 생각보다 많았다.
26일에 갔는데 25일은 데이트들 하느라 미뤘다가 이날 몰렸나보다.

포토샵도 없던 시대에 어찌 이런 작품을 냈는지 궁굼해 할 무렵 이런 문구를 봤다.
나는 기계가 되고 싶다.
작품세계와 너무나도 잘 맞는 발언. 공장으로 불러달라는 얘기들도 ..

헌데 이의 발언 중 충격적인 말이 있었다.
나는 평범한 것을 좋아한다.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준 사람이 평범한 것을 좋아한다니!! 말도안돼!!
확인하는 마음에 영어로 써진 부분을 봤다.
I like boring.
나는 지루한 것을 좋아한다.

어찌 이리 해석을 했단 말인건가? 평범과 지루는 심하게 다른 말이다.

내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작은 작품이 아닌 이상 멀리서 가만히 보고 싶어한다.
차례차례 서서 줄줄이 보는거 마음에 안들지만 사람이 많았기에 ;;
다음에 평일에 휴가라도 내서 한가하게 한번 다시 다녀와야겠다.
느긋하게 멀리서 보기위해!!

제발 그때처럼 초딩 단체관람이나 안왔음 좋겠다.
누구든 같이 갈 사람 푸쳐핸접!!

서울시립미술관
주소 서울 중구 서소문동 37 (미술관길 30)
설명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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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했던 된장남 놀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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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쨋날 오늘은 미술관이다!!

흐암~ 셋중에 정말 된장남 다운건 이건가?
뭐 비용은 제일 적게 들었으니 ㅋ
회사에서 득한 서양미술거장전 입장권 기한의 마지막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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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새워진 배너
Daum이 공식협찬한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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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날~ 하필이면 초딩들이 단체관람을 왔을까? ㅡㅜ
이런 단체관람 .. 정말 의미없다고 생각된다.
미술관 안에서 떠들기나 하고 제대로 보는 아이들은 거의 안보였다.
이 상황을 보고 느낀건 정말이지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서 데리고 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수업안하니까 좋다고 따라왔을테고(방학기간인가?) 정말 보고 싶은 아이들이었으면 주말에라도 부모님과 왔을텐데~
뭐 이런거라도 해야 다양한 문화체험이고 뭐 감수성 풍부 이런 얘기들로 내 의견을 반박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식의 통제도 제대로 안되서 남을 방해할 생각이라면 안하느니만 못한듯 하다. 정말 볼 친구라면 다르게 시간내서 갈테고, 이런 전시회보다는 좀 더 어린이들이 공감하고 집중할 수 있는 영화나 뮤지컬 혹은 다른 종류의 어린이에게 특화된 전시회가 더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전시작품중엔 램브란트 특별전으로 에칭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래 뭐 에칭 ..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도 좋겠지만 뭐 미술을 잘 모르는 내 관점에서는 에칭은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선과 점들 밖에 안 보인다.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 그림이 보인다. 근데 왜 사람들은 가까이서 들여다 보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더라 허허.. 내가 좀 거리를 두고 그림을 보고 있을라 치면 그림에 얼굴을 바짝대고 그 앞으로 끼어든다.

아무래도 날을 잘못 골랐어 ㅜ

여튼 뭐 이러고 관람하고 나와서 기념품 스토어를 보는데 충격적인 그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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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노트에 그려 놓은 그림 '피어싱을 한 소녀' ㅋㅋㅋ 이거 말고도 재밌는 그림들 있었는데 뭐~ ㅎㅎ

이걸로 3일간의 놀이는 끝~ ㅎㅎㅎ
아놔 정말로 오랜만에 포스팅했네.
아직 할것들 꽤 남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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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했던 된장남 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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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스키장 가자~ 유후~

예~~~~전부터 벼르고 별러왔던 스키장~
후배녀석과 렌트해서 가까운 곤지암 리조트로 향했다



얼마만이냐 슬로프야~ 반갑다 ㅡㅜ



오후야간으로 목표잡고와서 정신없이 오후를 타고 지금은 야간 시작하기전 슬로프 정비타임~



음허허~ 이날 드뎌 S라인까지 습득했다.

이날 이러고 죽게타고 2틀동안 몸이 내몸이 아님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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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했던 된장남 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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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됐지만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이제야 올리네 ;;

2008년 12월 29일 ~ 31일
3일의 휴가

첫째날 혼자 영화보기
혼자 영화본지 차암~ 오래됐네.
일어나서 혼자 두리번 데다가 뭔가 할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찜해뒀던 영화를 보기로 결정!!
역시나 유명한 영화가 아니어서 개봉관이 적었다.
뭐  체인으로 운영되는 대형멀티플렉스에서는 찾아보기 거의 어렵고
쳇~
그래서 찾아간 곳은 중앙시네마
처음 가봤는데 정말 굉장한 곳이었네
스아실~ 영화시간보다 꽤 일찍가서 뭘 할까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 힙~플레이스~
2층에 자리잡은 스폰지 하우스 북카페



살짝 어둡게 벽의 그림들을 조명이 비추고 있었고





인상적인 그림들 우후훗~



언제나 열려있단다~ 우후훗~
완전 좋다 ㅡㅜ



이날 본 영화는



렛 미 인
들어가도 될까?
이 영화를 보기 며칠전에 트와일라잇을 봤다.
뭐 장르나 비쥬얼이다 기타요소들은 엄청나게 다르지만 핵심소재는 뱀파이어!!

트와일라잇에 비해 인지도도 엄청나게 떨어진 영화였지만 나는 멋있는 헐리웃의 뱀파이어보다는 깜찍한 스웨덴의 뱀파이어에게 한표를 던지겠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뱀파이어와 작은 아이의 순진한 사랑, 성장이야기가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피가 난무하는 장면들도 있어 뱀파이어라는 공포의 소재에 대한 충실도도 떨어트리지 않았다.

들어가도 될까? 네 집에? 네 마음속에?
ㅋ 포스터에는 CGV단독개봉이라고 나왔네~ 개봉하고 반응 안 좋으니까 바로 내려버린듯

하핫~ 어쩌다보니 영화와 장소 리뷰가 되버린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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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잠깐 서울방문기  (0)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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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잠깐 서울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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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최종면접이 끝나고 기은이형을 만난 날
무슨시장이더라? 시장이름은 생각 안난다만 암튼~ 종로쪽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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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빈대떡인가? 사람들 엄청나게 몰렸단다. 분점도 이 시장에만 두군데가 더 있는데 장난 아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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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좋네~ ㅋ
이거 먹으러 제주도서 왔다니깐 사이다 싸비스~

먹고나서 청계천으로
말로만 들었던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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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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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돌려서 올림)
하핫~ 점점 더 서울에 오고 싶이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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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곳은 노출오버가 멋져~!!
보니까 거의다들 dslr 카메라를 들고들 있드라~
하지만 중요한것!! 사진은 카메라 탓이 아니다.
일반 컴팩트디카로도 좋은 사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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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 봤던 시청앞 스케이트장
아마 서울이 비엔나를 따라 한 거겠지? 아님말구~ ㅋ

몇일 후 만난 성주와 시간 때운곳은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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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때려주고 돌아다니자니 코엑스 내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하~ 좋네~ 이래서 서울을 와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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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이런 퍼포먼스도~
밤에는 눈이 내렸다.

나에게는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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