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키위에서 반값으로 구매하고, 티켓을 교환하기위해 줄을 서고, 입장.(반값 기회는 지나갔지만 NGC전 어플을 받으면 할인된다능~)
여기서도 줄을 좀 섰는데~
일요일에 가서 티켓 교환과 입장까지 대략 30분정도 기다린듯하다.
드디어 입장!!
총 관람시간은 대략 2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다.
사람이 내부에도 엄청 많았지만, 차피 사진이란게 사람들마다 보는 속도가 비슷해서 여유있게 차례로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다.
자연환경 관련해서 4개의 색션으로 나뉘어져있고, 나름 스토리가 있는듯하다.
전체적인 자연 보여주고, 동물 보여주고, 파괴보여주고, 희망~ 이런식으로
사진들은 정말 한 사진하는 사람들의 작품을 모은곳에서 뽑고, 뽑고, 뽑았으니 멋진 사진들이 많다. '와~'하며 감탄할만한 사진들말이지~
씨네큐브의 내부는 대략 이렇다.
좌석수도 적고 아기자기한~ ㅎㅎ 이 사진은 제일 뒤에서 찍은 사진임 ㅋㅋ
영화가 시작되고 오래된 필름 느낌이 나는 화면이 너무 좋았다.
시작해서는 '빠~ 바~~~'하는 그 유명한 테마음악이 흘러나왔다.
하~ 좋네~
사실 영화는 그~~~~리 재밌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고서도 집에 돌아올때까지도 무거움을 느낄수 있었던게 좋았다.
오래된 명작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다는 기쁨과 이 작은 영화관에서 옹기종기 보는 듯한 느낌~ 너무 좋았다.
사실 중앙시네마가 사라져서 얼마나 안타까워했던가~
중앙시네마 만큼은 못하지만 씨네큐브 역시 너무 맘에 드는 영화관이었다.
쓸데없이 팝콘따위로 돈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영화관에 스낵코너도 없고 상영관 내에도 물밖에 반입이 안된다.
나오는 길에 발견한 팸플릿
바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이 영화제는 꼭 가봐야겠다.
아직까지 가봐야지 하면서 실제로 가본 영화제가 없다.
아마 이번이 처음되지 않을까?
오늘 볼 공연은 연극 '너와 함께라면'
내가 투표한 공연은 아니었지만(회장님의 언플 ㅡㅜ) 연극열전의 공연이라 기대~ ㅎㅎ
캐스팅은~~~
뭐 더블캐스팅 아닌듯해서~
무대는 거실과 마당을 위주로한 공연이다.
한곳에서 벌어지다보니 애드립도 나오는듯 ㅋㅋ(이날은 하나 애드립으로 보이는 연기가 나왔음)
스아실~~~ 쫌 실망은 했다.
아무래도 일본원작이라 그런지 100프로 전달하기는 쫌 부족했달까? 일본식 개그가 우리한테는 빵터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느낌이다. (가끔 봤던 일본 쇼프로에서 보던 웃음 코드?)
아 뭐~ 재미없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정말 재밌게 많이 웃으면서 봤다. 마지막에도 나름 감동 코드 비슷한게 나오고~(절대 생뚱맞게 나오지는 않고~ 뭐 대략적으로 예측되는 ㅋ)
기대를 많이해서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단거지 다른 연극에 절대 뒤지지 않는 재미였다는거~
이 연극 최고의 역할은 아빠인듯~
상황에 따라 정체성도 막 왔다갔다하는 코믹연기가 소위 말하는 정말 쩔었다.
작은 딸도 빠질 수 없는 감초인듯~ ㅎㅎ (그렇다고 누구 하나는 빠질만한 배우가 있다는건 아님)
결말도 맘에 들었고, 결말후의 조금 나오는 이야기도 맘에 들었다. 마지막은 관객의 상상력에 맞기는 쎈쓰란~ 우훗~ 어설프게 나타냈으면 좀 실망했을듯~
--------------------------- 좌 석 리 뷰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R석 B열 40번
좌우기준으로는 딱 가운데 자리이다.
무대와의 거리도 멀지 않고, 잘 볼 수있는 자리
대체적으로 객석의 높낮이 조절이 잘되서 앞사람이 머리가 심하게 크거나, 앉은 키가 심하게 크거나, 너무 집중한 나머지 쭈욱~ 내밀지 않는 이상 방해를 잘 안 받고 볼 수 있다.
요건 연극 관람 후에 먹은 뒷풀이겸 저녁~(칼퇴하고 바로 연극봐서 배고팠어 ㅡㅜ) 안동찜닭!!
거의 흡입수준;;
기차로 두시간이 안걸려 가평에 도착했다.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위해서이다.
역전 광장에서 페스티벌 지도와 시간표등을 챙기고 페스티벌을 즐기기로!!
이 광장에서부터 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필카로만 ;; 까비~
하아~ 오길 정말 잘했다는 느낌이 초반무터 모락모락~
흠 .. 이 줄은~ 페스티벌에 가기위해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렇게 거리가 있나? 했지만 옆쪽으로 가는 사람들을 발견!! 따라가봤다.
ㅎㅎ 역시나~ 현수막이 가는길을 인도해줬고, 걸어서도 10분 걸렸나? ㅋ(택시기다린 사람들은 아마도 군중심리? ㅋ)
가는 길에 발견한 'Jazz on Daum' ㅋㅋ Daum의 이번 슬로건 참 잘 지은거 같다. 'Life on Daum' 여기저기 막 갔다붙일 수 있는~ 락페하면 락온다음, 영화제하면 필름온다음~
가는 길에 만난 먹거리 장터~ ㅎㅎ
걍 역 근처서 사먹을껄~
이런 골동품 가게도 있었다~ 호오~ 신기한것들이 막 ㅋㅋ
15분동안 드럼이든~ 키보드든~ 마이크든~ 막 맘대로 두들겨 볼 수 있는 부스도~
드뎌 페스티벌 라운지에 도착했다.
아직은 무대가 시작전이라 부스들을 돌아보기로~
호오~ 림보를 하고 있구나~
가평 축협에서 소 식사권을 두고, 진행하고 있었다.
ㅎㅎㅎ 내가 빠질 수 없지~
나도 도전!!
3만원 식사권까지 땄는데 뭐 혼자서 뭔 고기냐~ 한번 더 도전해서 안심팩을 득탬했다. 무려 한우 1등급!!!
이 고기는 다음날 이런 상태가 된다.
스아실~ 소를 그리 안 좋아했었는데~ 완전 맛나더라 ㅜㅇㅜ 소가 좋아졌어!!
림보 한판 후 배를 채우자~ 낮술 ㅋㅋ
JJ스팟이란 곳에서 소규모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난 이런 소규모가 좋더라~ 처음에도 보고, 나중에 한번 더 한다니까 다시와서 봤다.
내가 갔을때는 모리님(@morriemusic)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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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듯 쉐이커(커피 메이커라고 비웃지마라~ 세상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 쉐이커이니까)를 흔드시고, 목소리도 이쁘고, 유머감각도 조금 소유하고 계신 모리님
아이폰으로도 연주하고, 멜로디언, 실리폰등 건반악기를 모두 섭렵하며 일사분란하게 연주하신 재간둥이 (죄송해요 성함을 모르겠어요 ㅡㅜ)
맛깔나게 기타를 연주해주시고, 실수도 가볍게 잘 대처하신 기타리스트님 (죄송해요 성함을 모르겠어요 ㅡㅜ)
모리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인디2고와 트위터 참고~
모리님의 공연을 보고 페스티벌라운지에 갔더니 오션오브 화이어& 다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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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엔 옆에서 싸인회도~
결국 구매했다.
아니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내 첫 재즈음악CD
이게 내 첫 재즈음악CD라며 그 분들에게 영광이라고 말하니 그분들도 영광이라며 두손 꼭잡고 악수까지 해주셨다. 감격 ㅜㅡ
모리님 공연 한번 더 보고 나서 이젠 진짜 자라섬으로 들어갈 시간~
페스티벌 라운지도 그랬지만 여기도 사람들이 돚자리를 펴고 띄엄띄엄 앉아 있어기땜에 혼자라 자유로운 나는 앞쪽 자리에 갈 수 있었다.
루스코니의 공연이 한창~
아~ 이분들 정말 멋졌는데~ CD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줄을 잘 못 섰다가 CD 매진으로 구매 실패 ㅡㅜ 아 넘 아까워~
저녁은 지산 락 페스티벌에서 뮤즈가 반한 맛 '오타코'!!
저녁이 되가니까 슬~ 추워지기 시작했다.
집에서 커피해오길 잘했어~ ㅋ
역시 '바리스타 최'표 커피가 쵝오!!
다음 무대는 이판근 프로젝트~
이판근님의 등장을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맞아주고 있다.
공연을 보고 있노라니 아까 그 루스코니도 와서 공연을 즐겼다.
친절하게도 사진도 잘 찍어주신다.
아~ 이판근님!! 공연중간에 한번에 두개를 연주하는 기술을 보여주더니 그건 시작에 불과!!
헛!!! 세개를 물고 계시다~ 대단한 경지!!
담요도 가져갔지만 추위에 떨며 그냥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타니아 마리아 트리오의 공연까지 보기로 했다.
아!! 안가길 정말 잘했어~
대단히 열정적인 공연과 뭐 실력은 정말 당연히 어매이징하시고~
원래 가사인지 한국공연이라 준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사인지 스캣인지 모를 부분에 '아리 아라리요~'가 있었다.
물론 관객유도도 하셨고~ 의도였든 아니었든 정말 좋았단 말이지~
이 공연을 끝으로 예약해 놓은 기차시간아 다되서 발걸음을 돌렸다.
이젠 다시 청량리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ㅎㅎ 기차가 들어온다.
돌아오는 길에 사온 막걸리(이건 위 고기와 같이 흡수~ ㅋ)와 와인을 구매~
맛도 달달하니 좋네~
내가 여기에 간다니 누군가가 물었다.
어떤 아티스트가 제일 기대되세요?
글쎄요 전 재즈의 J도 몰라요. 그냥 막 가보는거죠~
그 재즈의 감동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뭐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된거지~
내년에도 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