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이야기::UrC9

출퇴근 교육 첫날이다!!
뭔가 정식 출근의 느낌이 있어 들뜬 마음으로 10시쯤 늦으막이 집을 나섰다
오늘은 10시 30분까지 출근이기에~
집이 회사에서 10분정도 거리이기에~

10시 10분 좀 넘어 도착했다.
출근시간이 꽤 남았는데도 꽤 많은 사람이 와있다.
하핫~ 대단하신데들~

오전은 노트북 지급등 이것저것일로 교육은 오후부터 시작했다.
내용은 리눅스 베이직
하핫~ 이럴줄 알았으면 학생때 리눅스 좀 더 많이 봐둘걸
정말 오랜만인지라 도통 모르겠다. (가끔씩 아는거 간간히 나올땐 정말 반갑다)

과제가 몇가지 나왔다.
하핫~ 어렵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듯

9시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줄기 시작한다.
10시 좀 넘어서 다들 가고 나혼자 남았다.

10시 30분이 되갈무렵 어느정도 과제가 정리됐다.
불을 끄고 나도 퇴근준비를 ..
늦게까지 남아서 뭔가했다는 뿌듯함과 첫날부터 이리 늦게(?)라는 안타까움이 뒤섞인다.

아직 시작일 뿐이다.
내일은 더 힘차게!!

컴퓨터를 켜놓고 아르바이트 하다가 오후에 나가려고 씻고 거울보면서 면도를 하고 있었다.
터치가 메일이 왔다고 알려주는 소리가 들린다.
설마 발표 메일은 아니겠지?

터치에서 새 메일을 눌렀더니 새메일이 없단다.(폴더로 자동이동하게 된 메일은 터치에서 표시가 안된다)
다시 한번 설마~ 하는 마음에 편지함을 누른다(다음 채용담당자 메일은 취업 폴더로 자동이동하게 해놨기에)
편지함이 떴는데 취업폴더에 (1) 새메일이 있다는 표시가 있다.
다시 한번 설마~ 하는 마음에 취업폴더를 눌렀는데

[Daum]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라는 표시의 메일이 볼드체로 와있는 것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붙었다. 붙었다. 붙었다. 붙었다. 붙었다. 붙었다. 붙었다. 붙었다.
전에 실무면접 붙은것처럼 집에서 소리를 질렀다!!

몇명의 지인에게 알렸더니 거미줄처럼 얽힌 사람들이 네이트온으로 말을 걸어오고 전화오고
ㅋㅋㅋㅋ
벌써 다음주면 오리엔테이션이다!!

이제 시작이다
Boys, be ambitious~ 워~어어어어
Lets Go 이제부터 시작이야~
노브레인 노래가 생각나네 ㅋㅋㅋ

면접후기를 올리기전에 합격발표가 날 줄이야~ ㅋㅋㅋㅋㅋ

오후 3시쯤
알바 좀 하다가 쉬는데 두부가게 알바로 부터 문자 한통이 온다
"형님 다음 발표났다던데 확인해봤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메일함을 열었는데
하앗~ 메일이 안와있다.
떨어진건가.. 하고 있는데
메일이 들어온다
한메일 익스프레스라서 리프레쉬 안해도 바로 들어온다. (한메일 익스프레스가 역시 좋긴 좋구나)

아하하하하하핫~~~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이 새삼 고맙네~ ㅎㅎ

남은 시간은 보름 남짓
준비 잘해서 최종까지 가보는 것이다!!

집에서 오늘 일거리도 접어둔 채 긴장하며 면접시간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3시예정인 면접이 2시 반까지 와서 미팅 조금 있다고

두시가 조금넘어 집에서 차를 타고 출발한다.
오등동의 다음 GMC 도착 아직 시간이 되기까진 10분정도 남았네.
뭔가 조금은 바뀐 로비를 구경하며 다른 이들을 기다린다.

조금 후에 정훈, 희준, 베레 도착
직원분 인솔하에 같이 면접자 대기실로 들어간다.

컨피덴셜이라 적힌 종이를 나눠주며 문제들 중 한 문제를 택하여 발표준비를 하란다.
전 타임 면접이 길어져 시간이 조금 늦춰졌다.

드디어 면접시간.
오케스트라 룸으로 들어가니 면접관님이 세분계시다.
한분은 인턴 면접때 봤던분.
그분도 날 기억하시네~

자기소개를 한 후 준비한 발표를 한다.
하아~ 아무래도 문제를 잘 못 고른건가? 뭔가 기획쪽에 가까운 느낌의 문제였던가.
뒤쪽에서는 나름 잘 얘기한거 같다만 흠.
어찌될지 결과가 심히 기다려지네~

많이 긴장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면접 끝나고 나오니 빨간 티셔츠를 입은 나를 보며 인솔하셨단 직원분이 얼굴색이랑 똑같단다. 하핫~

면접비로는 다음 상품권을 받았다~ 하핫~


근데 제주도선 사용할 곳이 별로 없다~
하핫~ 애드클릭스로 모아둔 캐쉬랑 해서 디앤샵에서 뭔가를 사얄듯~ ㅎ

면접 끝난 후엔 지애님과 일리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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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직무능력평가 때도 조금은 느꼈지만
이번 면접때 더욱 느꼈다.
내 주위엔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이전엔 몰랐었다.
새삼 인연이란것이 소중히 느껴진다.

어제 잠시 일땜에 터치접속했는데 제현이가 멜 왔냐구 물어본다.
일땜에 정신이 없던터라 잠시 기둘리라구 하고, 급한일 끝내구 메일을 확인해 본다.


유후~ 이제 면접이다.
면접. 좋아 해보는거야!!

그동안 합격을 빌어주신 분들과~
뉘신지 모르지만 꼬릿말로 합격을 빌어주신 앨런 홍님 감사~ ㅋㅋ

전공관련 학과 이것저것
하~ 오랜만에 볼려니 힘드네~

일주일여간의 준비
드뎌 11월 9일 시험날이다.
시험은 1시부터이나 공부방에서 공부 좀 하고 가려고 11시쯤 집을 나섰다.


항상 가던곳이었는데 오늘만은 이런것이 붙었더구나~
도착했더니 직원분들이 미리 준비를 하고 계신다.
밖에 붙은 응시자 명단을 보고있나니 직원분이 수험생이냐고 물어보신다.
네~ 했더니 왜케 빨리 오셨냐구~
하핫~ 아 저는 셤장 바로 앞이 울 학과 공부방이라 ㅋ


시험장도 맨날 오던 강의실
수험생도 다들 아는 넘들 ㅡㅡ;
뭔가 기말고사를 보는 듯한 느낌~ 하핫~

3시간여의 시험시간
시간이 모자랐다. ㅠ.ㅠ
초반에 삽질을 워낙 해논터라~
전공관련 지식과 논리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별 문제 없었으리라
결국 코딩에서 갈릴꺼 같은데 코딩을 많이 부족하게 풀었다 ㅠ.ㅠ

하아~ 어찌되려나~

다음커뮤니케이션 서류전형 합격이다!
과목도 나왔으니 제대로 준비해서 꼭 들어가고 말것이다~ ㅋ

다음채용설명회 다녀왔습니다.
10월 19일 제주대학교 공대3호관 교수회의실

비공식이라 올것도 모르고
원서는 이미 접수한 상태지만
뭔가 도움이 될까하고~

복지나 회사분위기는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다녔던 터라 대충 아는 내용이었고~
역시나 네이버와 경쟁하는 듯한 프리잰테이션 흠~
채용인원 100명에서 개발분야가 80~90퍼센트라던데~
70~80프로 정도로 준다고 해도 60명 정도는 뽑으려나?
이 내용보고 더욱 희망이~


채용설명회서 나눠준 안마봉 ㅋ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