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본거'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1.02.15 김수로 출연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이기동 체육관
  2. 2011.02.06 내가 찍고 싶어한 사진을 보여준 코르다展
  3. 2011.01.07 배우, 무대, 스토리 모든게 완벽했던 뮤지컬 영웅!!
  4. 2011.01.03 육두문자만 좀 무시하면 웃기고 재밌었던 연극. 킬유?킬미!
  5. 2010.11.28 내용으로는 처음 감동시킨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
  6. 2010.10.23 일본식 개그코드이지만 우리에게도 재미있는 연극 '그대와 함께라면'
  7. 2010.10.13 한일전과 맞바꾼 스팸어랏! 한치의 후회도 없다!!
  8. 2010.09.28 전형적인 한국형 코믹영화치고는 괜찮았던 방가?방가! 2
  9. 2010.08.15 스토리가 있는 무술공연 점프!!
  10. 2010.08.11 폭풍웃음 보잉보잉!! 4

김수로 출연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이기동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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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 동호회에서 올해 첨으로 진행한 공식단관은~
이기동 체육관!!



위치는 동국대 안의 이해랑 예술극장


매표소에는 주연인 김수로씨가 뛰고 있는 사진이~ ㅎㅎ
사실 내용은 김수로씨가 주연이라기보단 3인칭 시점에서 보여주는 듯했다.


오늘의 캐스팅은 김수로씨와 솔비씨가 출연했다.


무대는 이렇게~
내부를 권투체육관 모습 그대로 꾸며놨다.

연극과 영화의 중간정도 느낌이었다.
영화배우로 유명한 김수로씨가 출연해서 그런가 김수로 출연의 영화를 3D로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ㅎㅎ

연극을 본 느낌은 정말 의외였다.
김수로씨의 캐릭터상 뒤집어 지게 웃기는 개그코드일 줄 알았는데 감동코드에 더 가까웠단 말이지~ 어릴적 영웅을 끝내 찾아내서 만나고, 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꿈을 실현하는 훈훈한 내용 ㅎ
사실 개그코드를 기대하고 간 거여서 실망도 당연히 있었다. 근데 의외로 생각을 좀 가질 수 있게 해줬던건 좋았다.
그리고 복싱을 처음 해보는 배우도 있을텐데 멋지게 복싱도 소화해낸 모습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새로운 발견 솔비!!
오~~~~~ 연극에 어울리는 연기였다. TV나 영화보다는 연극이 좀 오버성이 있어서 솔비 캐릭터에 잘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레알'을 연거푸 남발하는 여고생역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


우리는 단체관람이라 연극이 끝난 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영관도 누렸다.
제대로 된 단체사진은 초상권때문에 이런 퍼블릭한 공간엔 패스~ ㅋ

오늘 쿠팡에서 반값 할인도 나왔든데 ;ㅁ; 아쉽~

------------------------------------- 좌석리뷰 -------------------------------------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1층 나C열 19번
앞에서 3번째 줄이고 중앙에서는 살짝 오른쪽 자리이다.
무대가 넓은 편이나 완전 가운데 제일 앞은 한번에 무대를 보기가 어려울듯하고, 이 자리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뒤쪽자리는 자세히는 안 보이겠지만 전좌석이 표정정도는 보일 듯 하다.
And

내가 찍고 싶어한 사진을 보여준 코르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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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쿠팡에서 반값에 구매한 코르다展 티켓


그 티켓을 사용하기 위해 오늘 삼성역으로 향했다.



장소는 코엑스 1층의 특별전시장


티켓에는 쿠팡도장이 찍혀서 쿠폰 사용기간(~2월 11일)에만 사용 가능하게 해놨다.
자 이제 입장!!


입장하자마자 만난 문구
갑자기 자신을 슬프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무언가를 보고 셔터를 누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사진작가입니다.
럴수!! 제가 찍는 기준과 비슷하다.
다만 난 쫌 소심해서 이때 찍으면 찍히는 사람이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함부로 셔터를 누르지 못하지만 말이다.
시작부터 뭔가 감이 좋다.


1관에서 나오면서 본 문구
리얼리스트가 되라, 그러나 불가능한 꿈을 가지라!
이 문구는 아마 '체'가 한 말이었던듯~


여기는 2관 입구.
전시는 주제별로 1, 2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내가 본 사진전 중에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내가 찍고 싶었던 사진을 찍고, 보고 싶었던 사진을 보여준 작가였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건 다른 위대한 사진들도 많은데 게릴레로 에로이코(영웅적 게릴라)라 불리우는 위에도 보이는 대표적인 사진으로만 이 작가를 단정짓는듯 하는 것이었다.

피델과 체게바라와 동행(수행이나 따라다닌게 아니고 동행이었다.)하며 움직이지만 사진 찍히는 행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피사체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을까하는 부러움도~ 더군다나 그 2인은 너무나도 멋지지만 인간미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 아닌가!


이런 사진을 막막 찍고 싶었는데~

2관에서는 다큐멘터리식으로 대략 20분여의 작가의 설명등이 상영되고 있었다.
마지막에 이런 말이 있다. 미국에서 사진관련 세미나를 하는데 학생들이 장비, 렌즈며 현상 이런 기술적인 것들에 대한 질문과 토론을 하더란다. 얘기를 다 들은 코르다는 이렇게 대답해준다.
그런것들은 두 달이면 다 배운다고~ 뭘 보여주느냐가 문제라는 식의 말을 했던듯(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서;;)~
내가 DSLR이 싫은 이유가 그거였다. 뭐 사진 클럽에 가보면 장비얘기나 하고~ 그런게 넘 싫었거든~ 얼마전에 사내게시판에 필름카메라 동호회 회원 모집글을 올리면서 예전에 필름카메라로 찍어둔 사진을 같이 올렸더니 댓글로 무슨 렌즈에 무슨 필터 같다느니~ 이런 말이 올라왔었다. 아 쫌 뭔가 아쉬웠다.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거였는데~ (사실 번들렌즈로 필터없이 찍은 사진 ㅋ)

코르다의 말년 사진은 수중 촬영으로 뭔가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수중으로 들어간 코르다는 내가 보기엔 그냥 수중이 신기해서 찍은 듯한 사진들이어서 많이 아쉬움이 남은 ..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 어린왕자

And

배우, 무대, 스토리 모든게 완벽했던 뮤지컬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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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6일
동호회 첫 단관을 위해 칼퇴근!!


향한 곳은 국립극장


얼마만의 국립극장 나들이 인가~ ㅎㅎ


오늘의 캐스팅은 정성화님, 조승룡님, 이상은님, 전미도님


대기시간의 무대는 이랬었다.
빔으로 쏘고 있었다는~
이 빔이 공연 중간중간에 굉장한 효과를 보여준다.

같이간 몇몇분은 몇번 본 뮤지컬이었지만 난 처음보기에 괜찮을까하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1막이 끝나고 나서 이런 걱정은 휘리릭 날려버렸다.

0123


제목에도 언급했다시피 배우, 무대, 스토리 모든게 완벽했다(나는 ㅋ).

배우들의 연기, 안무 모두 좋았고,

무대 음향, 음악, 영상 효과, 소품 모두 좋았고,

스토리는 뭐 당연!!

이런말 하긴 손발 쫌 오그라들지만 한국인의 뜨거운 피가 흐른다는 느낌의 ㅎㅎ

정말 처음으로 진심으로 기립박수를 친 공연이었다.

예전까지는 앞 사람이 기립하기에 무대가 안보여서 같이 일어났었는데~ 이번엔 스스로 일어났으니깐 말이다.


아~~~~ 정말 멋지고 좋았다.

추격씬에서는 쫓기고 있는 자는 긴박한 느낌~ 쫓는 자는 어느정도 여유있는 느낌~

거사때 4발의 총성과 대한독립만세를 외칠땐 정말이지 같이 외칠뻔한~ (이땐 결과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실패하면 어쩌나하고 조마조마 했다는~)

초 반에 이토히로부미도 군인이기에 일본에 충성을 다한 거일 뿐이라는 듯 좀 멋지게 나온게 쫌 아쉬웠는데 결국 이렇게 큰 명예를 떨친자도 결국은 한치도 안되는 총알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일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던거 같아 괜찮았던듯~


끝나고 이어진 싸인회~


이 사진은 혹여나 보게 될 여성팬들을 위해 원본사이즈로(클릭 클릭 궈궈~~!!)
아훙~ 올 한해도 기대된다 +.+

----------------------------- 좌 석 리 뷰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층 D열 172번(R석)
처음 앉고나서 배우가 나올때 '하~ 멀다'하고 한숨을 쉬게된 자리였다.
표정도 잘 안보이고~(공연 몇번보다보니 나도 눈이 좀 높아진듯;;)
배우 몇명에게 조명이 집중할때는 배우 표정까지 보이는 정도의 거리이다.
눈이 좋은 사람은 무리없이 좋게 관람할듯~
1층에서는 뒷쪽 자리라서 2층 제일 앞자리가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뒷쪽 자리라서 빔 조종실과 가까워서 어두울때 집중도가 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And

육두문자만 좀 무시하면 웃기고 재밌었던 연극. 킬유?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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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셜쇼핑에서 반값에 예매한 킬유?킬미!


이날은 휴가날. 느긋하게 PMC 소극장으로~


싱글즈 연출을 하셨던 성재준님의 신작이란다~


일단 배너한방 찍어주시고~


오픈한지 별로 안된 연극이라 화한들도 있다.


캐스팅은~ 더블 캐스팅은 아닌듯


좌석이;; 1층 A열 9번, 10번!!! 젤 앞자리 정 가운데~
아마도 뭔가 다른자리였던것 같은데 내꺼 티켓출력할때 뭔가 오류가 있었는지 옆에 출력되어 있던 티켓으로 줬다. 완전 운 좋았음 ㅋ


무대는 이렇게 어둑한 분위기 하나.
무대장치도 딱히 없고, 가끔 의자만 들고 나올뿐이다.
같은 장소에서 해서 또 그걸로 빵터트리기도 하고 ㅎㅎ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어찌어찌 감옥에 갔던 이들이
저찌저찌 만나서 사람을 죽이겠다는 허위광고를 냈는데 사람이
그찌그찌 죽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초중반쯤 육두문자가 나왔던거랑 밀폐된 공간에서 흡연 연기가 있었다는(근데 생각보단 답답하진 않더라~) 거 빼고는(뭐 이것도 연출의 일부라서 없었으면 재미가 좀 떨어졌을 수도~) 재밌고 웃겼다.

그리고 이런 소극장 연극은 제일 앞자리가 제일 재밌으니깐~ 극에 미미하게나마 개입할 수 있으니깐~ ㅎㅎ
난 거기서 멧돼지 박제로;;

소극장이고 난 제일 좋은 자리였으니깐 좌석리뷰는 패스~

And

내용으로는 처음 감동시킨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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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동호회 단체관람은 남자의 자격에서 '와우 최성원'님이 출연하는 '오! 당신이 잠든사이'


이 날도 칼퇴 후 대학로로 직행~
대학로예술마당
주소 서울 종로구 이화동 139
설명 종합문화예술공연 전용빌딩인 대학로예술마당을 건립함으로써 대학로 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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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이면 회사에서 유일하게 대학로 방향으로가는 140버스가 엄청나게 붐빈다.


첫 버스의 승차거부로 겨우 도착한 예술마당
골목에 숨어있어서 찾기도 좀 어려웠다.


오늘의 캐스팅(이번달 초에 봐서 사실 기억 잘 안남 -_-;;)
최성원님은 엄청난 코믹연기를 펼친다. ㅋㅋ


에? 공연장에 왠 비뇨기과?


산부인과도 있네? 뭐지?
ㅎㅎ 남자, 여자 화장실이다.
극중 배경이 병원인 것을 감안해 화장실도 나름 테마가 있게 이름을 붙였다.


대략 두어시간 진행후 커튼콜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감동한거 같다.
무대나 화려함 그런거 말고, 내용으로 말이다.
정말 울컥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코믹 요소도 엄청 ㅎㅎㅎ
치매 걸린거 같은 할머니의 감초역할도!! (히트치는 공연의 특성인거 같다. 이런 감초 역할)

공연 초와 중간중간에 관객참여도 약간 가능하다.
물론 참여를 하려면 앞쪽이나 통로라인에 자리잡고 있어야 확률이 높겠지만~ ㅎ

--------------------------- 좌 석 리 뷰 ---------------------------

대학로 예술마당 2관 B구역 111번
방해 안받고 보기에는 정말 최고의 자리인듯하다.
제일 뒷자리이지만 소극장이라 좌석 어디든 관람하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다.
이 자리의 최고 장점은 관객의 머리가 가릴일이 없다는 것이다.
통로 제일 뒤에 좌석을 하나 더 붙여놓은듯한 자리라서 앞좌석이 없다. 게다가 통로이니 자리도 당연 가운데 자리. 앞자리가 없으니 다리도 뻗을 수 있다.
And

일본식 개그코드이지만 우리에게도 재미있는 연극 '그대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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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매월 2번째 금요일이 동호회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날이지마는~
이번달은 여러 행사가 겹쳐서 4째주 금요일인 22일 칼퇴후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번 관람 장소는 대학로의 공연장 '이다'

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동 1-75 대학로문화공간B/D B1F
설명 2007년 4월에 개관한 대학로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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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는 몇 번 갔었지만서도 '이다'는 처음이다. (거의 동숭아트홀 위주~)


오늘 볼 공연은 연극 '너와 함께라면'
내가 투표한 공연은 아니었지만(회장님의 언플 ㅡㅜ) 연극열전의 공연이라 기대~ ㅎㅎ


캐스팅은~~~
뭐 더블캐스팅 아닌듯해서~


무대는 거실과 마당을 위주로한 공연이다.
한곳에서 벌어지다보니 애드립도 나오는듯 ㅋㅋ(이날은 하나 애드립으로 보이는 연기가 나왔음)

스아실~~~ 쫌 실망은 했다.
아무래도 일본원작이라 그런지 100프로 전달하기는 쫌 부족했달까? 일본식 개그가 우리한테는 빵터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느낌이다. (가끔 봤던 일본 쇼프로에서 보던 웃음 코드?)
아 뭐~ 재미없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정말 재밌게 많이 웃으면서 봤다. 마지막에도 나름 감동 코드 비슷한게 나오고~(절대 생뚱맞게 나오지는 않고~ 뭐 대략적으로 예측되는 ㅋ)
기대를 많이해서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단거지 다른 연극에 절대 뒤지지 않는 재미였다는거~

이 연극 최고의 역할은 아빠인듯~
상황에 따라 정체성도 막 왔다갔다하는 코믹연기가 소위 말하는 정말 쩔었다.
작은 딸도 빠질 수 없는 감초인듯~ ㅎㅎ (그렇다고 누구 하나는 빠질만한 배우가 있다는건 아님)
결말도 맘에 들었고, 결말후의 조금 나오는 이야기도 맘에 들었다. 마지막은 관객의 상상력에 맞기는 쎈쓰란~ 우훗~ 어설프게 나타냈으면 좀 실망했을듯~

--------------------------- 좌 석 리 뷰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R석 B열 40번
좌우기준으로는 딱 가운데 자리이다.
무대와의 거리도 멀지 않고, 잘 볼 수있는 자리
대체적으로 객석의 높낮이 조절이 잘되서 앞사람이 머리가 심하게 크거나, 앉은 키가 심하게 크거나, 너무 집중한 나머지 쭈욱~ 내밀지 않는 이상 방해를 잘 안 받고 볼 수 있다.


요건 연극 관람 후에 먹은 뒷풀이겸 저녁~(칼퇴하고 바로 연극봐서 배고팠어 ㅡㅜ) 안동찜닭!!
거의 흡입수준;;

And

한일전과 맞바꾼 스팸어랏! 한치의 후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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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2일 대망의 73번째 한일전이 있는 날이지만 나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아닌 한전아트센터로 향했다.


이유는 저기 대형현수막의 내용인 스팸어랏을 보기 위해서다.
한전아트센터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55
설명 친근함으로 다가서는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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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하고서 바로 궈궈~


사실 한일전 티켓까지 확보한 상태였다.
아마 국내팬들에겐 축구중에 아니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한일전이 최고의 빅매치일 것이다.
하지만 스팸어랏의 할인 티켓이 10월달까지이고, 예매시점에서 R석의 좋은자리는 이 날밖에 남지 않았었다. 뭐 내가 돈이 남아돌면 11월에 더 많은 돈을 내고 보겠지만 조금이라도 아끼자는 마음에 이날로 선택했다. 나머지 날의 자리는 S석이나 다름없는 R석뿐;;

더군다나 이날의 캐스팅이 정성화라니!!


한전아트센터의 로비에는 출연배우의 모형들과 스팸 탈바가지 쓴 알바생;;
이때까지만해도 그 스팸이 그 스팸인줄 몰랐다.
그냥 단어만 겹쳐서 그런줄;;


이날의 캐스팅은
정성화 상세보기

신영숙 / 뮤지컬배우
출생 1975년 11월 12일
신체 키168cm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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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김재범, 박인배, 김대종, 김남호, 김호


들어가기전에 박영규아저씨와 한컷 ㅋㅋ


슈쥬의 예성이 캐스팅 된 만큼 SM사장님께서도 화환을;;


요건 다 끝나고서 무대사진 한방~ ㅎ

한줄로 요약하면 정말 종합선물세트였다.
웃음과 화렴함에 감동~~~까진 아니고 ㅋㅋ
그리스와 버금가는 덜 지루함에다가 화려함까지 갖췄다.
그리스, 오페라의 유령등 브로드웨이 다른 뮤지컬의 패러디가 많아서 아마 뮤지컬을 많이 봐온 사람이라면 빵빵 터지는 뮤지컬이었을 것이다.
글고 진짜 웃겼던건 정말이지 한개도 진지하지가 않아서 웃겼다.

절묘한 캐스팅도 웃음에 한 몫을 했다.

바로 박명수옹!! 갠적으로도 좋아하는 개그맨이지만 호통신연기 쵝오!!

무엇보다도 충격적이었던건 관객의 참여가 조금 있는 공였이었다는 사실!!
A열 1번석에 앉으면 조금이나마 참여가 가능하고(거의 100%), 랜덤이긴 하겠지만 2번째줄 통로측에 앉으면 확률은 낮지만 걸리면 아주 제대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아마 나름 추억이 될듯) 그렇게 참여하게된 관객을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던고~

정말이지 빅게임인 한일전을 놓쳤지만 전혀 후회가 안되는 순도 99.99%의 웃음이 있는 뮤지컬이 아닌가 싶다.

------------------------------ 절 취 선 (좌석리뷰) ------------------------------
한전아트센터 R석 1층 E열 017번
아마 한전아트센터에서는 최고의 자리가 아닌듯 싶다. 정확히 가운데는 18번자리이고, 가운데서 아주 살짝 옆자리이고, 거리도 좋아 무대가 한눈에 보인다.
배우의 표정도 보일정도의 가까운 거리이고, 지대가 낮지도 않아서 목이 아프거나 할 일도 없다.
And

전형적인 한국형 코믹영화치고는 괜찮았던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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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사회 티켓이 생겼다.


영화는 방가?방가!
방가?방가!
감독 육상효 (2010 / 한국)
출연 김인권,김정태,신현빈
상세보기

칼퇴하고 대한극장으로 궈궈씽!!


1층에서 일단 배너 한방찍고~
옆엔 먹기사가 있구나~ 저거 시사회는 당첨 안된듯 ㅡㅜ

경고!! 밑에 부터의 내용은 약간의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일단 영화의 흐름이나 큰 틀은 전형적인 한국형 코미디이다.
앞에서는 웃기는데 주력하다가 뒷부분에 가서는 중심 인물중 일부의 배반 혹은 이간질 때문에 그 중심 그룹이 틀어지고, 후반 즈음에 생뚱맞게 그 문제의 인물이 다시 돌아와서는 감동코드로 이어져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말이다. 아! 러브코드도 빠지지 않았다.

영화가 이게 다 였다면 '전형적인 그냥 그럭저럭한 한국형 코미디이겠구나~'했겠지만 이 영화만의 잘 녹여놓은 코드가 있다.

그 첫째는 한국적인것이다.


from Daum 영화

한국에서만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한국 사람만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것!
그런것들 말이다.
영화 '친구'같은 사투리 작렬인 영화나 시같은게 외국말로 번역되어 나가면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잘 안통하는 것들이 있다. 이 영화에서는 트롯트와 육두문자 강의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잘 살렸다. 한국인이라서 표현을 잘 했고, 보는 우리들이 한국인이라서 공감하고 웃으며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둘째는 이주노동자이다.


from Daum 영화

그래 뭐 내가 그들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알겠냐마는 영화로 만들어진 내용이니 백프로 허구는 아닐테니 말이다. 실제로도 이주노동자에 대한 불이익이 가끔씩 언론을 통해서 나오기도 하니말이다.
어찌보면 좀 무거운 주제를 웃음으로 잘 풀어낸듯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젤 인상깊었던건 ㅋㅋㅋ


출연배우가 뒤쪽에서 같이 영화를 봤다는 거다!!
악!! 출연배우가 같이 있었던 시사회였어~
어두워서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중앙에 정장을 입은 사람이 영화에서 알반장역을 맡으신 무하메드 아사다 자만 칸분이다. (실명을 몰라서 죄송;;)
전문 연기자가 아닌데도 연기를 괜찮게 했던것도 같고, 노래는 정말 잘 불렀다.
한국사람이 더빙한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ㅎㅎ 근데 역시나 이유가 있었네~
영화관에서 같이 퇴장하면서 들은건데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고, 전국노래자랑에서 외국인 최초로 대상을 탄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 (관련기사)


from 미디어 Daum

역시 뭔가 달랐어 ㅎㅎ

같이 퇴장하면서 '잘 보셨습니까?'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겸손했던 모습 후훗~ 보기좋았습니다!


And

스토리가 있는 무술공연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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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공연 관람 동호회의 공식 첫 단체 관람이 있었던 지난 금요일(우어 13일의 금요일 -0-)
퇴근 후 극장으로 향했다.


장소는 시네코아빌딩에 위치한 IBK 점프 전용관
IBK점프전용관
주소 서울 종로구 관철동 33-1 시네코아빌딩 9층
설명 20066년 개관, 종로 씨네코아 '점프전용관' 유머와 무술을 통한 세계정복!
상세보기


대한민국 대표급 공연의 명성을 자랑하듯 전용관에서 개관한다.


캐스팅표. 한 배역당 여러명의 배우가 있고, 동시에 최대로 할 수 있는 공연수는 7개 공연이란다.
한 배역당 최소 7명이란 뜻이겠지? ㅋ


좌석의 윗부분에 코믹 마샬 아트 퍼포먼스 점프라고 써져있다.
예전부터 그저 점프의 명성을 듣고(여행갔을때 런던에서 공연중인걸 보고), 언제 함 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을 뿐, 내용은 잘 몰랐다. 연극인줄 알고 외국에서는 그럼 배우들이 영어로 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관객들의 반 이상이 외국인인걸 보면서도 머지머지하다가 공연 시작 직후 왠지 알게되었다.
연극이 아니었던 것이다.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라고 말이 없는 공연이었다. 뭐 실제로 약간의 대사는 있지만 딱히 못 알아들어도 대충 이해가 가는 대사들이다. 영어로하는 대사도 몇몇 있고~


이 날 객석에있다가 무대에 올라가 마스터의 역할을 보여줬던 외국인!
퇴장할 때 슬쩍~


공연 직후에는 입구에서 사인회도 진행했다. 삼춘역할 완전 멋졌어!! ㅋ
사인 받으려는 외국 여성분이 아마도 객석에서 올라왔던 그 여자 마스터였던가? ㅋㅋ


공연 직후에는 우리 동호회 회원들에게 김경훈 대표님께서 특강도 해주셨다.
위험을 끌어 안으면서도 블루오션을 찾아 개척하고, 공략하신게 정말 대단한듯~


여기는 강연을 듣기도 했던, 연습실이다. 바닥은 폭신해서 배우들이 높이 점프하는게 가능하게 한듯하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공연이니만큼 치료실도 마련되어있다.

공연을 보는 내내 지루함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대사가 없어 그렇기도 하겠지만 역동적인 무술과 코믹함 덕분에 더욱 그러지 않았을까 한다. 뭐 그런 부분이 어필되서 외국에서 소위말하는 먹히는 공연이 되었겠지 말이다.
극중 상황이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보여주는 걸 위주로 하는 공연이니까 그런거 가지고 꼬투리잡고 따지지는 말자~

전용극장이라서 좌석리뷰도 패스~ 다만 앞쪽에 앉아야 조금이라도 극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는 정도?(뭐 외국인 한정이겠지만 ㅋㅋ)
And

폭풍웃음 보잉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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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벤트로 당첨된 보잉보잉을 보러갔다.
풀 제목은 보잉보잉 1탄 연애버전


요것은 배너 ㅋㅋ 그남자, 그여자도 같이하고 있었다.

장소는 강남 윤당아트홀
윤당아트홀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4-10 윤당빌딩
설명
상세보기
입구는 윤당빌딩의 메인 입구가 아닌 옆쪽에 공연장 전용 입구가 있다.


요것은 티켓 J열 12, 13번
가운데쪽인데 살짝 뒤쪽이다.
뭐 소극장이라 어디서든 잘 보이지만 말이다.


오늘 캐스팅은 밑에줄~ 블루팀인건가?
이종석님, 정종호님, 정승현님, 이소민님, 김수연님, 정주희님


연극 시작 전 찍은 무대

한마디로 정말 재밌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려~
웃다가 기절!!
초강력 웃음 핵폭탄!
미친듯이 즐겨라!!
웃음작렬 코믹지존!!
배꼽 분실주의
티켓이나 배너에 쓰여있는 소개문구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정말 두시간내내 웃다가 나왔다.
정말 소극장에서 본 공연중엔 최고였던듯~
결말도 나름 괜찮게 끝나고 ㅋㅋ 완전 재밌다. ㅋㅋ

초반에는 좀 오바하는듯 싶기도해서 좀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 오바스러움에 내가 중독되어 버렸다.
출연배우들의 연기도 누구하나 빠짐없이 모두 자기 캐릭터를 소화하고 잘 해주었다. 가끔 연기자가 빵터져서 웃는거 같기도 했지만 그게 더 웃겨서 더 웃고 좋았다.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포토타임도 ㅋㅋㅋ
그 사진은 홈피에 올려주면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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