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본거'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0.07.21 식스센스가 망쳐버린 영화중 하나 '이끼' 4
  2. 2010.07.11 시간 조절이 아쉬웠던 키스미 케이트~ 1
  3. 2010.06.05 락을 할시간이다~ 타임투락 페스티벌
  4. 2010.06.02 웃기는데 힘쓰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2
  5. 2010.05.30 살짝 무겁지만 내내 웃음을 주는 형제는 용감했다.
  6. 2010.05.02 역시 1편만한 2편없다. 아이언맨2
  7. 2010.04.28 역시 마블 코믹스~ 당나귀를 걷어차!!
  8. 2010.04.18 라이브의 묘미!! 올슉업~
  9. 2010.03.15 영화와는 비교할수 없는 감동과 재미 연극 '이<爾>'
  10. 2010.03.04 명절용에 가까운 코믹영화 육혈포 강도단 2

식스센스가 망쳐버린 영화중 하나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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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겠다.
대략 세시간여의 긴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봤다.
근데 좀 아쉽다 ㅡㅜ

자 이제 본문으로~ ㅋ

오랜만에 팀사람들과 영화관람!!
퇴근 후 CGV 강남으로 향했다.
CGV 강남점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4-6 스타플렉스
설명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 젊음과 열정의 중심지, CGV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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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바로 웹툰으로도 인기 있었고, 무려 강우석 감독에 정재영까지 출연하는 이끼!!
이끼
감독 강우석 (2010 / 한국)
출연 정재영,박해일,유준상,유선,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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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상세보기
정재영씨는 역시나 불량한 의인이나 선한 악인의 역할이 정말 잘 어울린다.
거기다 약간 코믹적인 성향까지~ 정재영씨에게 딱 맞는 배역을 맡았다.
박해일 상세보기
아~ 이사람 이렇게 동안이었나? 흠 근데 연기는 모르겠다. ㅋ 나는 별루~
유준상 상세보기
ㅋ 이사람 언제부터 코믹인물로 굳혀진거지? 진지한 얼굴을 해도 웃음이 나온다. 코믹한 연기 넘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하셨어!!
유해진 상세보기
아~~~~~~!!!!! 완전 연기 쵝오!! 진짜 코믹연기도 잘하지만 진지한 연기에서도 웃음이 나오지 않고 감탄감탄감탄!!!


------------------ 여기서부터는 약간 스포일러성입니다. ------------------

글 앞부분에도 언급했지만 긴 런님타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봤다. 지루하지도 않고, 원작을 보지 않았음에도 이해하기 힘들거나 난해한부분도 없었다.
언제부턴가 이런 스릴러성 영화에는 반전이란걸 담는게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근데 뭐 정말 '와~'할법한건 '식스센스'나 '쏘우'등 몇 개 빼고는 별거 없었다.
아마 '식스센스' 이후로 이런 유행이 시작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끼'에서는 이 반전을 일부러 보여주는거 같은 생각이든다. 아~ 정말 이 반전만 없었어도 박수를 치며 일어났을텐데, 영화가 끝났음에도 '뚱~'한 표정을 지우기 힘들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원작만화에서는 정말 내가 원하는 장면엣 끝났다고 하든데~ ㅎㅎ 언제 시간내서 함 봐야겠다.
And

시간 조절이 아쉬웠던 키스미 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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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드디어 공연관람 동호회가 생겼다!!
동호회 생기고 처음으로 간 공연 키스 미, 케이트


업무를 마치고 회사 로비에 모여서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소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4-76
설명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 안에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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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을 잘 못 알아 공연이 시작한 후에 직원의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처음엔 A열 구석에서 봤는데 중간 쉬는 시간에 원래 자리인 C열로 갔다.


무대는 이렇게 생겼다.
공연 내용이 공연을 하는 내용이라서 무대도 무대같이 해놨다.(뭔소리야 -_-;;)


긴긴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이 날 캐스팅은
남경주, 최정원, 아이비, 하지승씨였다.


가수치고는 첫 뮤지컬 무대를 잘 소화해준 아이비씨가 인사하고 있다.
(가수라고 무시하는거냐고? 맞다. 가수라고 무시하는 거 맞습니다. 아무래도 힘든 연습과 무명시절을 거친 전문배우보다 기본기도 달리고, 못 하는게 사실이다. 어려운 과정과 고생을 몇 년동안하고 나서 겨우 주연이란 자리를 올라가는 전문배우와는 다르게 다른분야의 연예인들은 상업성과 유명세 덕분에 비교적 쉽게 그 자리까지 올라가니 말이다. 실제로도 전문배우보다 영화배우나 가수 출신이 실망스런 무대를 보여주는 경우도 많았으니~)


리뷰라서 커튼콜 이후에도 남경주씨의 인사가 이어졌다.

뮤지컬은 이 글의 제목처럼 시간조절이 너무 아쉬웠다. 욕심을 너무부린 편집말이다. 가끔은 노래가 너무 길고, 가끔은 대사가 너무 길고, 1/2막의 시간차도 너무 많이 났다. 1막이 대략 1시간반이었나? 그래서 이거 완전 긴거구나 했는데 2막은 1시간도 안됐던듯~
남경주씨와 최정원씨의 연기, 노래등은 정말 좋았다(뭐 당연하잖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대단한 배우인데~). 좀 지루한감이 있어서 코믹연기가 정말 많이 두각 되었다. 특히 이훈진씨의 코믹연기는 정말 빵빵 터졌다. 이분 맨 오브 라만차에서도 완전 빵빵 터졌었는데~
첫 무대여서 조금 아쉬웠던거 같고 더 다듬어지면 더욱 좋아질것으로 기대해본다.

------------------------------- 절 취 선 (좌석리뷰) -------------------------------

1막에서는 A열쪽 구석이었는데 좌석번호는 정확히 모르겠음. 무대의 좌측이 잘 안보여서 답답함을 적지않게 느꼈다.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1층 C열 81번
배우의 표정은 딱 이줄까지만 보일듯하다. 조금만 더 뒤로가면 무리가 있을듯~
가운데 VIP석이라 당연히 무대도 한눈에 보인다. 높낮이도 딱 적당해서 목이 아프거나하지 않고 좋음.
And

락을 할시간이다~ 타임투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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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오후 3시
평일이어서 회사에 있을 시간이었지만 오후 반차를 내고, 이곳으로 향했다.
난지한강공원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7-102
설명 여가·레저 및 생태습지공원의 기능을 고루 갖추어져 있고 내외국인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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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락을 할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나와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가격은 왕복 천원.
나중에 차타고 가면서 봤는데 정말 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ㅋㅋ 지도로 볼땐 그리 안멀어 보이드만~

도착하니 아직 5시전. 5시 10분에 꼭 봐야할 밴드가 있어서 서둘러 Jager 스테이지로 향했다. (스테이지는 큰 천막이쳐진 Jager 스테이지와 외부에 Nokia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다.)

바로 요즘에서 알게 된 래빗보이이다. 음악은 이미 많이 들었지만 실제 무대는 처음이었다.
01


와우~ 정말 멋졌다. 노래를 알고 있어서 따라부르면서 나도 더 열광적으로 놀 수 있었다. 아직 팬층이 많지 않아 제일 앞에서 볼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하니까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여기서 잠시 래빗보이의 타이틀곡을 들어보자.


두 번째로 본 밴드는 스윗리벤지
012

드러머도 찍고 싶었는데 안보여서 못 찍었네 죄송 ㅡㅜ
솔~~~직히는 좀 실망했다. 목소리도 예쁘고, 연주도 다 좋았다. 근데 열광하기에는 약했다.
정말 아쉽~

여기까지 보고 Jager 스테이지에서는 나오고, Nokia 스테이지로 궈궈싱~


이게 Nokia 스테이지. 뒤쪽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네미시스가 공연중~

이 다음부터는 문샤이너스를 시작으로 계속 뛰어야할 판이다.


나왔다 문샤이너스~ 이제부터 놀아보는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아~ 뭔가 쌈싸페의 위용이 안 살아났다. 뭔가 좀 약한 ㅡㅜ


다음 무대는 슈퍼키드!! 예전에 대학교 축제에서 봤을때 완전 멋진 무대매너에 반해버렸는데 이번 무대는 정말 최고였다!! 기대했던거보다 더 재밌고, 멋지고, 강하고!!
아~ 멋져~ 이때부터 슬램이 시작되어버렸다.(예정보다 빠른;; 그래서 더욱 힘들었던)

끝나고 다음밴드가 준비하는 사이 돗자리서 좀 쉬고 이번엔 다른쪽 무리로 들어갔다.


와우~ 이번엔 체리필터. 이제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더욱더 미친드시 놀 시간!


체리필터가 등장하고 오리날다의 연주가 시작됐는데 조유진분은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안 부르고, 물 마시고 주변정리를 하고 그런다.
그러나 걱정따윈 개나 줘버려~!!
관객들이 죽~ 다 부른다.
카!
리!
스!
마!
'이정도는 나 없이도 관객들이 다 커버할 수 있어~!'라는 카리스마인줄 알았는데 잠시 후 연주를 멈췄다. 밴드의 잠시 몸풀기 정도였던? 여튼 멋졌음!!


그리고 9시즈음~ 드디어 노브레인이 나왔다.
첫 곡은 미치기에 딱 좋은 '나랑 미친들 놀자'
몇 곡을 하고, 열기도 잠시 식힐 겸 '비와 당신'을 불렀다. 그런데 그때 이 날 최고의 장면이 연출되었다.
중간즈음에 서서 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앉아~ 앉아~ 앉아~ 앉아~'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 돌아보니 사람들은 이미 다 앉아있는 상태. 나도 앉고 같이 외치기 시작했다.


우리쪽 파티션 관객이 모두 앉아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보라 반대쪽 파티션은 여전히 앉아있는걸~! 나는 연신 '대박~ 대박~'이란 말을 하며 완전 감탄했다.
몸도 이젠 힘들어서 여기까지 보고, 무리에서 빠져나왔다.


두 스테이지는 아직 열광중~
멀리서 이렇게 음악 들으면서 쉬는 느낌도 좋았다.


공연이 끝난 후 이 날의 후기를 보여주는 듯한 헤진 출입티켓 ㅋㅋ
완전 재밌다.
이래서 더욱 서울을 뜨기 싫어 ㅡㅜ


And

웃기는데 힘쓰는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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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1200m에서 진행하는 연극 초대 이벤트에 당첨됐다.
연극은 '오빠가 돌아왔다.'


보라 저 티켓의 초대권 위엄을 ㅋㅋㅋ


동숭홀 공연은 봤었는데 소극장은 처음이다.


올라갔더니 세워져있는 안내판
관람료가 35,000원 이라눙~ 우어 두장이니까 7만원 절약의 효과인가? ㅋㅋ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도 처음인데 자유석도 처음~ ㅋㅋ


캐스팅은 아빠(이봉조)역에 김원해, 오빠(이경식)역에 민성욱
포스터에는 이문식씨도 있던데, 이문식씨가 캐스팅되는 날은 없었다.


무대이다. 소극장 공연이 재밌는건 이 작은 무대에서 모든게 다 진행되도록 짜여짔다는것 같다.

연극을 보면서 거의 계속 재밌게 웃었다. 정말 심하게 빵터지기도 했다.
근데 아쉬움이 남는건 영화가 아닌 연극인데도 코믹영화를 본 느낌이다. 뭔가 남는게 없다. 웃음뿐~ 감동이나 뭐 생각할만한 것도 없었다. 끝도 조금은 허무했고~

이건 소극장 공연이고, 표정들은 다 잘보이고 하니 좌석리뷰는 패스하기로~
And

살짝 무겁지만 내내 웃음을 주는 형제는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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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할인으로 예매한 '형제는 용감했다'.
토요일 저녁 뮤지컬을 보러 코엑스 아티움으로 향했다.

코엑스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설명 국제전시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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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는 몇번 가봤지만 코엑스 아티움은 처음이네~


벽면에는 현재 공연중인 공연 포스터가 걸려있다.
오늘의 캐스팅은

이석봉
홍록기 상세보기
동생 이주봉
김정모 상세보기
오로라이주원

코엑스 아티움으로 들어서니 아이돌의 위엄이 느껴진다.


입구쪽에는 온유의 쌀들만 있었다.(요즘은 화환보다 쌀로 받는게 의미도 좋고, 대세라지?)


안쪽에도 거의 온유의 쌀, 제이의 쌀은 하나 있었다.


공연장의 무대. 저기 가운데 문이 열려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

보기전에는 요즘 정말 다른 분야에 있던 사람들이 뮤지컬을 너무 많이 도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벗게 해줬다.
바로 '트랙스'의 '제이'
사실 이 공연을 보기전까진 트랙스가 아이돌이라공 생각했었다. 근데 아이돌은 아닌듯~ㅋ
포스터보고 '올~' 잘생겼네 했는데 뮤지컬도 잘한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노래가 되니까 어디서 꿇리지도 않고, 자신있게 할 수 있는것 같았다. 연기력도 괜찮았다. 아주 사~~~~~~~알짝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대부분을 잘 소화해냈다. 전에 봤던 뮤지컬 '드림걸즈'의 김승우보단 훨 잘한다고 생각했다.(김승우의 노래와 춤은 너무 손발이 오글했어 ㅡㅜ) 목이 살짝 쉰듯한 홍록기보다 잘한다고 느껴졌으니~(목이 멀쩡했으면 홍록기가 더 괜찮았겠지?)

그리고 이주원씨~ 아~ 연기 정말 잘한다. 아들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정말 내가 달려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깐~


두시간여의 공연을 마치고, 커튼콜. 각 출연진들이 공연중 직접 불렀던 노래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공연을 보는 내내 아쉬웠던게 출연진들은 정말 좋았는데 관객이었다.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게 왠지 이 공연은 관객의 호응도가 너무 떨어졌다. 관객이 같이 외치도록 유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들 묵묵부답. 너무 조용히 있었다. 덕분에 나도 크게 호응은 못하고~ ㅡㅜ
커튼콜때는 그나마 호응도가 있었네~


열연을 해주었던 두 주인공 홍록깄와 제이씨
마지막엔 큰 절로 보답도 하고,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시고 퇴장을 했다.

------------------------------- 절 취 선 (좌석리뷰) -------------------------------

코엑스 아티움 1층 A76 (R석)
줄로는 9번째줄 왼쪽 분단이다. 여기도 역시나 표정까지 자세히 보기엔 10번째줄 내외인것 같다.
무대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객석수도 그리 많지 않아 맨 끝이 아니면 사이드쪽에서도 보기에 무리가 없을듯 하다.
2층 첫열에서는 표정까지 보긴 좀 무리가 있을듯~
And

역시 1편만한 2편없다. 아이언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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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드디어 기대하던 아이언맨2가 개봉했다.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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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너무 재밌게 봤고 예고편을 보고도 '우어~~~'하는 감탄사를 내뱉었었거든~



상대로봇도 여러대 등장하고, 수트를 입는 사람도 '토니'말고도 '로드'도 착용하는거 같으니까 볼거리가 더 많을것 같았으니깐~ 우훗
CGV 용산점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999 아이파크몰 6층
설명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CGV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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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용산 CGV에서 관람했다. 무려 IMAX!


역시나 극장에서 제일 내세우고 있는 영화일터~

영화는 재밌었다. 전투신도 1편보다 더 많았고~
근데 뭔가 ;; 흠 쫌 뭔가 부족하다. 임팩트가 너무 약했다.
'아~ 역시 1편만한 2편은 없는 것인가?'하면서 너무 아쉬웠다.

후훗~ 하지만 앞으로 볼 사람들 너무 실망은 안해도 될듯하다. 특히나 1편을 안 본 사람이라면~ 스토리는 1편과 2편은 분리해서 봐도 되므로 아이언맨의 탄생 배경이 궁금한 사람만 1편을 보면 될듯~
내가 실망한 이유는 1편을 보면서 영웅의 탄생 배경이 충격적이고 참신해서 완전 재밌게 본것이고, 2편에서는 1편만큼 충격적인게 없고, 그냥 저냥 액션 영화였기때문이다. 확실히 재밌는 영화이긴하다. 하지만 나의 기대를 채우기엔 2프로 부족했던 ㅡㅜ

아 그리고 처음 본 IMAX영화인데 그닥;; 가운데 좌석이 아닌이상 영화 정가에 50%나 더주고 보기는 많은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다음엔 좋은 좌석이 없으면 그냥 영화로 고고씽~
And

역시 마블 코믹스~ 당나귀를 걷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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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 '우와~!'하고 감탄사를 내뱉은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킥애스!!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감독 매튜 본 (2010 / 미국, 영국)
출연 아론 존슨, 크로 모레츠, 니콜라스 케이지, 크리스토퍼 민츠-플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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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거미에게 물린적도 없고, 외계에서 오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돈이 엄청나게 많지도(부르스 웨인) 않은  일반인들이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내용이다.
예고편의 액션들도 멋지고 괜찮아서 나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그런데 보다보니까 뭔가 쫌 그랬다.
힛걸의 장전하는 씬!!


요사진 전후의 씬이 예고편의 대부분이었다. 거의 모든 예고편에서~
아~ 혹시 이것만 볼만한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뒤로한채 영화를 봤다.


와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어!!
'힛걸'의 활약이 커서 이게 무슨 '킥애스'야!!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 보면 '역시나 킥애스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리고 역시나 마블 코믹스라는 생각도~ 우훗~

최근에 본 영화중 쵝오였어!! (뭐 최근에 본 영화라야 육혈포 강도단 밖에 없다만~)

CGV 제주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776-3 메카플러스3층
설명 최신 영화 및 쇼핑,다양한 문화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즐길수 있는 제주도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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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라이브의 묘미!! 올슉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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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달 전에 본 연극 '이<爾>' 말고 뮤지컬은 맨 오브 라만차 이후로 대략 두 달만이구나~
이번에 본건 올 슉 업!!!



일요일 오후 날씨도 춥지않고 한전아트센터로 향했다.
한전아트센터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55
설명 친근함으로 다가서는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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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회사가 있던 근처라 오랜만에 양재를 가본거 같다.
손호영분이 출연해서 관심을 좀 모았던~ 그러나 나는 송용진분 캐스팅작을 봤다.
손호영 상세보기

송용진 상세보기

시간이 맞아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수 출신보다 전문배우가 더 잘하지 않겠는가! 물론 손효영분이 태연, 제시카 이런애들과는 비교 안되게 잘하겠지만~ (예전에 김승우분 너무 실망했어 ㅡㅜ)

시간을 맞춰 입장했다.


무대 막에는 올슉업 글자와 캐릭터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사진찍는다고 뭐라할까봐 소심하게 찍은 ;;)

흠 내용은 뭐 그저그런 음악과 사랑얘기이다. 뮤지컬을 몇 개 봤는데 이것도 맘마미아처럼 한 가수의 음악을 이어 만든거라 그런지 스토리는 좀 빈약한 느낌이었다.
딱 재미로만 따지면 정말 하위쪽에 속하는 느낌이다.(맘마미아는 정말 실망했어 -_-;;) 가격은 거의 최상위였는데 ;;

그래도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고 정말 재밌게 봤다.
특히나 최후반부는 정말 신나고 재밌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재미로 가미된게 있다면 라이브의 묘미였다.

'데니스'가 '나탈리'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한 관객이 안타까움과 감동이 동시에 몰려와서 '아~'하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이 분 뮤지컬 내내 과도한 반응을 보이셨다. 괜츈했음). 장내는 조용한 분위기(아무래도 고백장면이니) 관객은 약간의 웃음 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여주인공도 빵 터져버린것이다. 약간은 진지한 장면이었는데~ 대사를 못하고 잠시 머뭇 머뭇~ 나는 앞쪽 자리여서 웃음을 참고 있는게 보였다.
그렇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였다. '데니스'가 '사랑해~'란 말을 여러번하며 무슨 대답을 해달라고 애드립을 쳤다. 그 사이 '나탈리'는 맘을 추스르고 다시 이어갔다.
하지만 여기서 그쳤다면 그냥 '배우니까~'했겠지만 잠시 후에 여배우가 바로 우는 연기까지 이어갔다. 역시 멋져~ (+.+b)
결말의 신나는 부분에서도 그 과도한 관객덕분에 살짝 실수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정말 재밌었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ㅎ 이것이 라이브의 묘미 아니겠수?

------------------------------- 절 취 선 (좌석리뷰) -------------------------------

한전아트센터 1층 E열 010번 올슉업석(R석)
5번째줄이고 5개 분단 중 가운데 바로 옆 분단이라 연극을 한눈에 보기에도 무리없고, 배우들의 표정까지 다 보이는 자리이다. 딱 4~6번째줄이 보기에는 가장 좋을 것 같다. 1,5 분단에서는 무대가 넓은 편이라 무대를 다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다. 배우의 표정을 보기에는 10번째줄 이내가 좋을것 같다. 2층의 첫 열도 무리 없을듯하다.
And

영화와는 비교할수 없는 감동과 재미 연극 '이<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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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예술의 전당
예술의전당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 (남부순환로 2406)
설명 한국 현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술의전당이 세계속에 우리를 당당하게...
상세보기

그 중 토월극장


전에 서양미술 거장전을 보러 온 이후 처음이다.
공연류는 뭐 처음이고~
오늘 본 것은
왕의 남자 상세보기
왕의 남자 원작 연극 '이<爾>'


1층 B열 23, 24번이다. 앞에서 두번쨋줄!! 우어~ 눈 마주치겠다 ㅋㅋ


포토월에서도 기념샷 한장!! 이건 꼭 찍어줘야~ 어둡게 나와서 따로 가릴필요 없어 좋네 ㅋㅋ
너무 일찍 도착해서 로비 의자에 앉아있다가 30분즈음 남았을때 열어서 들어갔다.

들어가니 좋은 향이난다.


무대 앞에 향을 피워놨다. 극중 소품이지만 이렇게 미리 피워놔서 정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향 덕에 마음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지정좌석에 앉아보기 전에는 앞자리라 목이 아플까 살짝 걱정을 했지만 앉아보니 그 걱정이 금새 사라진다. 목도 그리 안아플것 같고 가까워서 배우들의 표정도 보일것 같아 좋다.

1부는 마당극의 내용을 주로 이뤄서 재밌는 부분이 많다. 정말 배터지게도 웃는다.
2부는 극이 절정에 다다르고 결말들.

앞쪽자리라 배우들의 표정을 볼 수 있어 좋았던것 같다. 재밌는 표정이나 순식간에 변하는 표정들~ 눈물까지도 보이니~
영화도 괜찮게 보긴했지만 정말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동과 웃음을 준다. 뭐 사실 영화에서는 감동 받은게 별로 없어서 연극에서의 조금만 감동을 받아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 ㅋㅋ 마당극 부분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조금 있어서 정말 재밌다.

두시간 반의 짧지 않은 런닝타임이었지만 오히려 한순간정도만 지루했던 그리스보다도 지루하지 않았던것 같다.
약간 실망했던건 커튼콜부분. 뮤지컬이 아니라 그런가 커튼콜은 정말 인사만하고 끝났드랬지~앵콜 같은것도 당연히 없었고~
결과적으로 공연문화에 앞자리를 중독되게 만든 연극이었던거 같다. 하아~ 이거 앞자리가 이렇게 재밌었어서 다음에 뭔가 볼때도 되도록이면 앞자리로 보면서 돈 좀 깨질듯 ㅋㅋ

------------------------------- 절 취 선 (좌석리뷰) -------------------------------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R석 1층 B열 023,024번 (2번째줄)

올려보면서 목이 아플꺼라 예상했지만 목에 그리 무리가 가지 않는 자리이다.
하지만 첫번째줄과 높이차가 적어 앞줄에 머리가 크거나 앉은키가 앉으면 극을 보는데 조금은 무리가 가는 자리이다. (내가 경험함 ㅡㅜ)
앞자리라 배우들의 표정과 손떨림까지도 볼 수 있어 극의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워낙 앞자리라 단점도 없을 수는 없다. 무대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배우들이 등장하는 신에서는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른다. 한번에 커버할 수 있는 시야가 제한된다는 점.
And

명절용에 가까운 코믹영화 육혈포 강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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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사회 티켓을 득템했다.
이름하여 육혈포 강도단!! 두둥

근 2년전 명장 이후로 얼마만의 시사횐가~


시간을 촉박하게 간 덕분에 D열 4번째 줄이었다.
쫌 기대한 상태로 영화가 시작했는데 자리가 모호해서 아싸리 젤 앞자리로 가서 봤다.
거의 반정도 누워서~ ㅎ

주연들은??


특히 간장게장 김수미분의 역할은 영화의 반은 맡은거 같았다. 세 주연중 중심은 나문희씨분같았지만 김수미씨의 맛갈스런 욕이 없었으면 캐릭터를 별로 못 살렸을듯하고 웃음의 요소도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준하애미 나문희분은 캐릭터에 맞게 살짝 우울한 역할이다. 전에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에서처럼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다. 역시 캐릭터를 잘 살리셨다.


김혜옥분은 ;; 주로 조연역할에 많이 나오다가 주연으로 나온듯~ 어디서 많이 보긴했는데 딱히 어딘지는 생각이 안난다 죄송 ;; 여튼 살짝 푼수스러운 역할을 잘 소화한거 같다.

대략 느낌은 이랬다.
명절용 영화 같은데~
그냥 코미디 영화 그대로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 보길 바란다.
막 억지 웃음 짜낸다고 뭐라 그럴 사람은 절대 보지 말길~
스아실 좀 불편한 웃음이긴 했다.

재밋는 상황과 한국식 코미디에 빠지지 않는 느닷없는 감동을 주기위해 소위 말하는 사회 쓰레기에 가까운 사람을 등장시킨다. 과연 내가 저기 있었으면 저런 행동을 했을까하는 의문이 들게하는 상황들!!
하지만 코미디 영화라는 장르에 대한 충실성은 정말 높았다.

그냥 웃고 시간 때우실 분들에겐 보라고 할만하나 영화에서 뭔가를 얻고자하는 사람은 절대 보지 말길한다는 생각 ㅋ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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